한국팀은 오는 10일 그룹 스테이지에 첫 출전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1일부터 시작된다.

롤드컵은 전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LoL e스포츠 중 최고의 권위를 지닌 대회로 지난해부터 총 14개 지역에서 24개 팀이 출전하는 방식으로 확대됐다.

이번 롤드컵의 최소 총상금 규모는 24억 원 규모다. 여기에 LoL 월드 챔피언십과 관련된 일부 디지털 상품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된다. 지난해 총 상금 규모는 55억 원으로 나타났다.

출전권은 한국(LCK), 중국(LPL), 유럽(EU, LCS), 북미(NA LCS), 대만/홍콩/마카오(LMS)는 3장이 주어지며 브라질, 독립국가연합, 일본, 라틴 아메리카 북부, 라틴 아메리카 남부, 오세아니아, 터키, 동남아시아, 베트남은 1장씩 주어진다.

우선 '플레이- 인 스테이지'는 1일부터 시작해 두 차례에 걸쳐 12개 팀이 4개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별로 단판-더블-라운드-로빈(조별 풀리그 형식으로 2라운드까지 단판승제 경기를 치르는 방식) 형식이다. 이번 라이엇게임즈가 서울 종로에 설립한 '롤 파크(LoL PARK)'에서 진행된다.

본격적인 그룹 스테이지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다. 이전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진출권을 확보한 12개 팀과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4개 팀이 합류한다.

8강부터는 5전 3선승제로 패배 시 탈락하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형식이다. 

8강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 간 펼쳐지는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며 4강은 27일과 28일에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오는 11월 3일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KT 롤스터,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 e스포츠 등 3팀이 출전하며 대회 6연패에 도전한다. KT 롤스터는 오는 10일 '그룹 스테이지'에 첫 출전하며 이후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 e스포츠가 경기를 치른다.

이번 롤드컵에서 한국팀을 가장 위협하는 나라는 단연 중국이다. 한국은 최근 아시안게임 시범경기를 포함한 중국과의 공식 경기에서 3차례 연속으로 패했다.

특히 세계 최고 원딜러 '우지'가 소속된 RNG(Royal Never Give Up)가 가장 위협적이다.  RNG는 일명 '우지 키우기' 전략을 통해 LPL 스프링 및 서머, 리프트 라이벌즈,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을 비롯한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1일 롤드컵 4강전 티켓 9000석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판매된 결승전 티켓 2만 3000석까지 모두 매진돼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를 입증했다. 라이엇게임즈는 결승전 추가 좌석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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