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이 4일 장애학생들의 온라인 올림픽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개최했다.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본선 참가자 1500명을 비롯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김병관 의원이 참석했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2018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예선전에는 전년보다 약 53% 증가한 3869명이 참가했다.

본선은 4~5일 이틀 동안 로봇코딩을 비롯해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액셀 등 총 16종목 정보경진대회를 비롯해 마구마구, 모두의마블, 펜타스톰 등 11개 e스포츠 종목으로 경쟁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중도중복장애 학생도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해 게임에 참여하는 볼링, 육상 종목 신설과 승패 관계 없이 e스포츠 정식에 입각한 페어플레이상도 도입했다.

넷마블문화재단 서장원 대표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공정한 대회와 다양한 IT체험 활동을 통해 e스포츠정신을 새기는 게 목적"이라며 "장애학생들에게 새로운 여가문화를 형성하고 정보화 능력을 신장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넷마블문화재단은 10년째 운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진행으로 건전한 게임 문화 확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