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레벨에 제한 둘 것으로 전망...유료 악세서리는 마련해야

'리니지M' 최초 경험치 합산 프로모션이 예고돼 이목이 집중됐다.

엔씨소프트는 22일 자사의 사옥에서 월드 서버 '라스타바드'와 신규 클래스 '투사' 등 업데이트를 공개하는 한편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 시 기존 캐릭터와 새로운 캐릭터의 경험치를 합하는 '경험치 합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험치 합산 프로모션에 대한 구체적인 방식은 알려지지 않아 이용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애당초 리니지 시리즈는 레벨업이 굉장히 힘든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레벨업을 위해 이전 레벨 2배 이상의 경험치를 요구하는 구간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

이에 더해 '리니지M'은 '아인하사드의 축복'에 따른 레벨업 속도의 차이도 크다. 이처럼 다른 클래스를 육성할 엄두가 나지 않은 이용자들에게 경험치 합산 프로모션은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원작 리니지 경험치 합산은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시작돼 1~3년마다 꾸준히 프로모션 형태로 진행됐다. 가장 최근 진행된 '83레벨업 맞춤 솔루션'에 따르면 경험치를 받는 '주 캐릭터'는 경험치를 주는 '부 캐릭터'는 동일 서버, 계정이 대상이다.

특히 '주 캐릭터'는 82레벨 99%가지 경험치를 받는 게 가능해 '리니지M' 역시 최대 레벨에 제한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경험치 합산 시 '부 캐릭터'가 소지하는 아이템, 마법 등은 삭제되지 않고 보존된다. 또한 '부 캐릭터'는 경험치 합산과 동시에 1레벨로 초기화된다.

원작의 경우 경험치 합산에 따른 신청기간과 반영일이 존재했지만 '리니지M'은 앞서 진행된 서버 이전 과정을 비추어볼 때 즉시 합산 가능성이 높다.

이어 스냅퍼 반지, 룸티스 귀걸이, 수호의 문장 등 유료 악세서리는 이동되지 않기 때문에 경험치를 받는 캐릭터의 육성을 위한 아이템 마련에 대비가 필요하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라스타바드'와 '투사' 업데이트와 함께 각 월드서버 내 상시 서버이전을 예고해 성혈과 반왕 등 전투 환경이 대격변을 거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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