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패턴 파악해 개개인 적용...잔존율 상승 기대

강대현 넥슨 부사장

강대현 넥슨 부사장은 데이터 기반 향후 플레이 스타일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을 올 연말에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NYPC(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토크콘서트'에서 강 부사장은 해당 AI는 90% 완성 단계라며 이 같이 말했다.

강대현 부사장은 넥슨의 AI 관련 조직인 인텔리전스랩스를 총괄하고 있다. 이번 AI 명칭은 밝히지 않았으며 ▲이용자의 로그아웃 이후 접속 확률 ▲미접속 시 이유 예측 ▲대응 방법 등을 과거 데이터로 파악하고 개개인 플레이 스타일에 적용해 잔존율 상승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사업적으로 어떻게 풀 것인가는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부사장은 "(인텔리전스랩스) 연구 주제가 10개라면 상용화는 30% 정도"라며 "나머지 70% 주제는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상당히 흥미로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NYPC 토크콘서트'는 청소년 등 400명이 참석했다.

'세상을 바꾸는 프로그래밍 이야기'를 주제로 강대현 부사장, 데브시스터즈 김태훈 머신러닝 엔지니어,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콩돌이 프로덕션 이진호, 이수현이 코딩 학습의 동기 부여와 진로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했다.

'NYPC'는 코딩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된 청소년 코딩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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