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만 6천600억원 기록... 전체 매출의 34% 차지

나이언틱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Pokémon GO)'가 약 2조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센서타워(Sensor Tower)는 지난 2016년 7월 6일 출시된 '포켓몬고'가 2년 동안 약 18억 달러(한화 2조 원) 매출을 올렸다고 추산했으며 향후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넷이즈와 파트너 관계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 계획도 전망했다. 앞서 나이언틱은 중국 최대 온라인 게임업체 넷이즈를 포함한 투자자들에게 2억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포켓몬고는 미국에서만 6억 달러(한화 6,600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전체 매출의 34%를 차지한 수치다. 일본은 28%로 그 뒤를 따랐다. 이어 독일, 영국, 대만이 각각 5%, 4%, 3% 비율을 보였다.

앱마켓에서는 구글플레이 58%, 앱스토어 42%에서 포켓몬고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포켓몬고는 현재도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21개 국 앱스토어 차트에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여전히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최근 '포켓몬고'는 포켓몬 교환, 친구 추가 기능 등 커뮤니티 확장에 무게를 둔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장기 흥행의 발판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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