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태건, 이하 BIC 조직위)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usan Indie Connect Festival, 이하 BIC Festival) 2018에 참여하는 12개사 스폰서 기업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BIC Festival 2018 행사를 후원하는 12개의 스폰서 중, 반 이상이 글로벌 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디게임 개발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후원사 참여가 역대 최다인 것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높아진 BIC Festival에 대한 관심과 위상을 실감케 했다. 

플래티넘 스폰서(메인 스폰서)로는 인디 게임 저변 확대에 일조하고 있는 글로벌 대표 인디 퍼블리싱 기업 <니칼리스(Nicalis)>가 맡게 됐다. 다수의 인디게임을 흥행으로 이끈 니칼리스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함으로써 인디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참가 개발사들에게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드 스폰서로는 중국 게임 마켓 플랫폼 '탭탭(TapTap)'과 글로벌 퍼블리싱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엑솔라 코리아(Xsolla Korea',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 플랫폼의 선두주자인 '엔진(Enjin)'이 참여한다.

전 세계 인디게임 개발사의 중국 현지화 서비스를 통해 고속 성장을 이룬 탭탭은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인디게임 개발사의 맞춤 컨설팅을 진행한다.

엑솔라 코리아는 글로벌 페이먼트, 인게임 수익화, 마케팅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통해 인디게임 개발사가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새로 ERC-1155 표준을 발표한 엔진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통해 개발자들이 이용자들에게 ‘진정한 아이템 소유권’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향상된 수익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 코리아(Epic Games Korea)는 실버 스폰서로 참여한다. 다수의 게임들을 성공적으로 흥행시킨 원동력과 언리얼 엔진 서비스 경험에 기반한 인디게임 흥행 요소, 최신 기술 및 정보까지 조언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게임 서버를 누구나 쉽게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뒤끝(Thebackend)', ‘시리어스샘, ‘핫라인마이애미’, ‘엔터더건전’ 등의 인디게임으로 유명한 '디볼버 디지털(Devolver Digital)', 게임 성공에 필요한 QA, GM, CS, 마케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게임 서비스 전문기업 '큐로드(Qroad)', 수익화 및 UA로 개발사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동영상 광고 플랫폼 '벙글(Vungle)', AI 기반의 프로그래매틱 & 인터랙티브 모바일 광고 플랫폼 '민티그럴(Mintegral)', 대표작 ‘시오’, 아시안 대표 인디게임 ‘디텐션’을 개발한 중국 인디게임 개발사 '코코넛 아일랜드(Coconut Island Games)'는 브론즈 스폰서로 참가하며 인디게임 질적 향상에 힘을 보탠다. 

개인 개발자부터 대형 게임사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는 <Applovin(앱러빈)>은 BIC Festival 2018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엔딩파티를 지원하며 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BIC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BIC Festival 2018이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외 대표 기업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는 스폰서 기업분들과 함께 최고의 인디게임 축제로 만들어 나가는 한편, 기업들과 개발자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IC Festival 2018은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로, BIC Festival 2018은 9월 13일부터 9월 16일까지 총 4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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