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8서 공개된 확장팩 '포세이큰' 포함... 신규 모드 '갬빗'도 공개

번지 스튜디오 스캇 테일러 포세이큰 프로젝트 총괄, 스티븐 코튼 게임 디렉터, 제리 후크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 총괄, 시 카이 왕 아트 디렉터

번지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액티비전(Activision)이 서비스를 맡은 온라인 1인칭 슈팅 게임(MMOFPS)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오는 9월 5일 한국에 출시된다.

블리자드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데스티니 프랜차이즈 미디어 간담회'를 2일 진행했다.

제리 후크 번지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 총괄은 "번지 스튜디오는 시애틀에 위치한 게임 개발사로 25년 이상 개발 노하우를 가진 회사다"며 소개한 뒤 "블리자드코리아와 긴밀히 협력해 함국 음성과 텍스트를 100% 현지화 했으며 배틀넷을 통해 PC로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178개 국가에 출시된 '데스티니'는 지구 최후의 도시를 지키는 수호자가 돼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1인칭 슈팅 게임으로 RPG 요소가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기준 출시 당일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콘솔 게임이자 미국에서 역대 비디오 게임 출시 규모 기준 상위 10위 내 자리하고 있다.

3천만 명 플레이어, 플레이타임 50억 시간을 기록하며 열풍을 이끈 데스티니 프렌차이즈가 국내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갈 지 촉각이 곤두선 상태.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지난해 콘솔과 PC버전으로 출시된 '데스티니2'의 국내 버전이다. 당시 한국은 현지화 등을 이유로 출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후 1년여 간의 현지화와 피드백 반영 끝에 'E3 2018'에서 공개한 확장팩 '포세이큰'이 포함된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깜짝 공개됐다. 

특히 신용우, 선완경, 이소영, 김율, 남도형 등 최고의 성우들이 작업에 참여하고, 국내 시장 상황에 맞춘 PC방 혜택도 공개되며 기대감을 조성시키고 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PC 버전은 한국에서 두 가지 디지털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PC방 플레이어들은 게임 라이선스를 구매하지 않고도 동일한 데스티니 가디언즈 콘텐츠를 출시 당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또한 경험치 25% 부스트, '에버버스 현상금' 무제한 이용, 매주 4종의 '경이' 등급 아이템이 무료로 제공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전동진 사장

이날 신규 모드 '갬빗'도 공개됐다. '갬빗'은 PvE와 PvP 두 가지를 합해 대격전을 벌이는 새로운 혼합형 4대 4 모드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즐기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인 갬빗은 PvE 특유의 협업과 예측 불허 재미들과 PvP 특유의 치열한 경쟁을 일으키는 요소들로 무장했다.

블리자드코리아 정동진 사장은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시작으로 액티비전 게임을 배틀넷을 통해 선보인다"며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등 라인업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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