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슈팅 장르서 일궈낸 높은 매출... '이례적'

모바일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뚜렷한 상승세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펍지주식회사에서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지난 19일 적용된 업데이트가 적중하며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9위에 올랐다. 

특히 조작법이 까다로운 모바일 슈팅게임이 상위권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지난해 출시된 스마일게이트 '탄: 전장의 진화'는 국내 흥행에 실패했고,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for kakao'는 출시 8개월 만에 서비스가 종료되며 모바일 슈팅게임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 열풍을 이끈 PC온라인 '배틀그라운드' IP를 기반해 만들어진 모바일 슈팅게임이다. 원작에서 보여준 핵심 게임성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지난달 16일 출시됐다.

PC방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배틀그라운드'의 흥행 여파가 모바일 버전까지 영향을 끼쳤으며 이에 사전예약자 400만명이 모이는 쾌거를 불렀다.

또한 펍지주식회사는 지난 19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굳히기에 돌입했다. 

지난 업데이트로 ▲1인칭(FPP) 모드 ▲총기 스킨 ▲무기고 시스템 ▲극한 매치 ▲아시아계 신규 캐릭터 ▲로얄 패스 등이 추가됐다.

가장 많은 매출을 견인하는 것으로 알려진 '로얄 패스'는 매일 미션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고 패스 레벨업을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추가 보물 상자에 이어 희귀 총기 및 비행기 스킨, 방랑자 세트, 정예 미션 해제, 로얄 패스 특수 아이콘 등 풍성한 혜택이 주어져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흥행은 모바일 슈팅게임 조작법에 대한 허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향후 출시작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