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권 기자 (khk@playforum.net) I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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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전화기가 들려주는 '로라'의 이야기

서사적 추리 방식 설계... 이용자들 호평 일색

프랑스 Accidental Queens에서 개발하고 토스터게임즈가 국내 출시한 '잃어버린 전화기: 로라의 이야기'는 서사적 추리 방식 설계를 통해 현실에 존재하는 민감한 주제들과 사회적 이슈를 접하고, 캐릭터와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러한 참신성을 바탕으로 많은 이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심어주고 있으며 15일 구글플레이 기준 만점인 평점 5.0을 기록했다.

'잃어버린 전화기: 로라의 이야기'는 누군가 잃어버린 스마트폰을 습득하며 시작된다. 스마트폰은 보안이 걸려있지 않고 흔한 튜토리얼이나 설명도 없다. 오직 인터페이스만 의존하며 게임이 진행된다.

이 게임의 목표는 스마트폰 내 제공되는 정보를 활용해 원래의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

친구 목록 등 여러 정보들을 조합하면 '로라'라는 여성의 삶이 사실적으로 드러난다. 허나 게임이 진행될수록 지극히 평범한 '로라'가 골치 아픈 비밀스러운 세계를 가졌다는 것을 깨닫는다.

SIM 카드는 제거됐기 때문에 전화하거나 문자를 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 같은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다른 앱들을 사용하고 게임 내 와이파이에 접속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존재한다.

그러나 수많은 단서들을 획득할 때마다 '로라'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는 사실에 몰입도는 높아진다.  
                          

'잃어버린 전화기: 로라의 이야기'는 단순한 대화에서 로라의 성격, 생각, 수많은 관계들이 유추되며 이는 게임 내 텍스트 배치가 역할을 맡는다.

이어지는 친숙하면서도 불편한 이야기는 가까운 관계 속 여러가지를 경고한다.

일상적인 문자 메시지, 이메일, 사진들을 통해 진실에 다가설수록 평소에 놓쳤던 일상의 부분들이 풀기 어려운 매듭으로 확장된다.

특히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수록 타인의 사생활을 훔쳐보는 죄책감과 게임 몰입 사이 경계선은 더욱 뚜렷해진다. 또 로라가 주고받은 대화들의 감정선은 유저에게 닿아 선악을 토대로 한 본능적 인식을 건든다.

이에 더해 Khruangbing의 'White Glove' 등 다양한 BGM은 게임에 대한 몰입력을 높이면서 게임을 긴 호흡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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