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세트 접전... MVP, 'Coq_Blossom' 차지

섀도우버스 한국 대표 '한밭스타즈'가 글로벌 올스타 팀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이게임즈코리아는 20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섀도우버스 글로벌 올스타 팀배틀' 이벤트 매치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 매치는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 시즌 2 우승팀인 '한밭스타즈'와 일본, 북미, 대만 최강자가 모인 '글로벌 올스타'가 7전 4선승제 맞대결을 펼쳤다.

특히 섀도우버스가 개최한 이벤트 매치 중 가장 큰 상금이 걸려 화제를 모았다. 이날 우승 상금 6백만 원은 '한밭스타즈'에게 돌아갔으며 'Coq_Blossom'은 MVP까지 차지해 백만 원의 상금을 추가 획득했다.

한밭스타즈 '자크로스'

1세트는 한밭스타즈의 '자크로스'와 올스타팀 'NineVoice'가 출전했다. 'NineVoice'는 각종 해외 대회에서 우승한 실력자로 대만 섀도우버스계의 귀공자라 불린다. 수많은 섀도우버스 선수들이 'NineVoice' 선수 덱을 참고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허나 '자크로스'는 자신의 상징적인 리더인 네메시스가 아닌 진저 위치를 꺼내들었고, 'NineVoice'에게 엘프를 강요해 심리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어 자크로스는 경기 초반 부름받은 금기를 빠르게 내세워 주도권을 잡았고 중반 이후 헥토르, 마나리아 마법서를 순차적으로 내놓아 필드를 정리하면서 선취를 따냈다.

2세트는 어그로 엘프 덱을 내세운 'DV8' 선수가 거대 키마이라를 준비하는 'Yau' 템포 싸움에서 승리하며 빠르게 승리를 따냈다.

3세트는 한밭스타즈 'Coq_Blossom'가 어그로 엘프 덱을 내세우며 빠른 속도로 '미즈세'의 발을 묶었다. 필드 정리가 어려워진 '미즈세'는 패배를 인정했다. 

 

올스타팀 미즈세

이전 세트를 패배한 '미즈세'는 설욕을 위해 연속해서 4세트에 출전했다. 로얄을 내세운 '미즈세'의 침착함이 돋보인 경기였다. 'Yau' 엘프의 카시오페이아 변수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꼼꼼하게 필드를 장악했다. 로키, 코끼리 콤보에 무게를 실었던 'Yau'는 아쉽게 경기에서 패배했다.

2대 2, 승부의 균형추가 맞춰진 상황에서 1세트에 출전한 '자크로스'와 'NineVoice'가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쳤다. 자크로스는 자신의 대표 리더인 네메시스를 꺼냈고 'NineVoice'는 뱀파이어를 내세웠다.

중반 이후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 경기는 'NineVoice'의 한 방에 그대로 종료됐다. 'NineVoice'는 7턴에 깊은 나락의 괴수를 필드에 내놓은 상태에서 다음턴에 예리한 손톱, 대악마의 팔, 어둠의 지휘관 콤보로 일격을 가하며 그대로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다.

3대 2로 '한밭스타즈'의 패색이 짙어진 상태에서 'Coq_Blossom'이 드래곤을 꺼냈고 DV8은 네메시스로 맞불을 놨다.

'Coq_Blossom'은 낫을 든 용기사를 진화시키며 본격적인 필드 장악에 돌입했다. 이어 수룡신의 무녀를 내놓아 상대에게 수싸움을 강요시켰다. DV8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통해 흐름을 가져오려고 했지만 좋은 핸드가 잡히지 않았다. 이후 'Coq_Blossom'은 용의 협곡을 깔며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한데 이어 광분의 폭룡으로 쐐기를 박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마지막 7세트는 'Coq_Blossom'과 'NineVoice'의 위치 미러전이 펼쳐졌다. 'Coq_Blossom'은 부름받은 금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승기를 이어갔고 상대 변이의 뇌격을 무력화시키며 최종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이날 '섀도우버스 글로벌 올스타 팀배틀'에서 '은빛 얼음의 용인 필레인' 카드가 깜짝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또한 현장에 방문한 섀도우버스 팬들에게 코스프레 인증샷, 선수 인증샷, 응원 메시지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이에 더해 클리어파일 세트, 핀뱃지, 이어폰, 러버 매트, 스티커 등 다채로운 굿즈를 판매하는 머천다이즈샵을 운영됐으며 코스프레는 'Rz cos'가 맡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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