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의 테스트 거치며 꾸준한 개선... 출시 기대감 고조

넥슨의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 3차 CBT(비공개 테스트)가 2일 종료됐다. 

3차 CBT에 앞서 이틀 간 진행된 전략수비 집중테스트는 수비 밸런스 조절이 시험대에 올랐다. 넥슨은 이례적으로 집중테스트 기간을 갖고 공격 진행, 수비력에 대한 난이도 최적화를 이루며 호평을 이끌었다.

이어 본격적으로 진행된 3차 CBT도 순조롭게 종료되며 향후 출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3차 CBT는 그간 지적된 요소들이 대부분 개선을 이뤘다. 먼저 카메라 앵글, 게임 진행 속도, 선수 간의 거리 등 좁은 공간감을 야기시키는 부분들이 수정됐다. 특히 경기장, 선수 비율 조정은 넓은 시야를 제공해 경쾌한 플레이가 만끽됐다.

이러한 공간감은 다채로운 침투 공간 및 다양한 패스길 등을 확보시켰고, 순간 기지를 토대로 한 창의적인 공격 플레이 범주가 넓어져 전략적인 수비 활용도도 더욱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자리잡았다.

조작을 통한 선수 움직임도 이전 테스트보다 즉각적으로 반응됐다. 이에 더해 패스와 드리블 성공률이 높아져 속도감이 형성됐고 이를 통한 이용자들의 이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테스트 기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자동수비', '전략수비'는 테스트를 거치며 최적의 접점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수비는 조작의 편의성이 높은 반면 수비 방식이 단조로워 상대의 여러 공격 루트에 대한 대응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전략수비는 압박, 수비 지원, 밀고 당기기 및 태클 등을 선택 가능해 구체적인 수비 대응이 가능하지만 난이도가 높다.

이번 3차 CBT를 통해 기존 자동수비에서 더욱 진화된 '기본수비'가 도입됐다. 기본수비는 견제 동작 기반 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전략적인 수비가 가능하게끔 개선됐고, 전략수비도 조작 편의성을 강화시키며 최적의 밸런스를 잡았다.

이같은 전반적인 개선은 대장, 전설팀 등 단순 OVR만 높은 선수들에게 쏠린 이목에도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각각 능력치에 따른 드리블 속도, 가속 능력이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돼 선수별 개성이 뚜렷해지며 이용자들의 개개인 플레이 스타일에 입각한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해진 것.

이는 피파온라인4의 가장 큰 특징으로 각광 받는 개인, 클럽전술과 접목돼 경기장에서 무한한 수싸움을 펼치는 토대로 자리매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3차 CBT에서 보여준 여러 피드백에 대한 개선은 향후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라며 "더욱이 체감 중심 변화는 게임성과 현실감 사이 깊은 고민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 시즌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피파온라인4'는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대표팀', 선수 급여 관리로 전략적인 선수 등록과 팀 구성을 즐기는 '샐러리 캡', 구단별 경기장을 통한 사실적인 구단 운영, 라이브 퍼포먼스 등 현실 축구에 직접 맞닿은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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