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광객과 학생, 직장인 등 많은 유동인구로 서울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강남역에 거대한 탱크가 등장해 지나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강남역 11번 출구 앞 강남 스퀘어에 위치한 탱크는 실감 나는 전쟁 분위기를 연출하며 전투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거대한 크기로 시선을 압도하는 이 탱크는 1970~90년대 한국군의 주력전차로 활약했고 현재까지도 국군 전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특히 남성들에게 익숙한 모델인 M48이다. 너비 8.2m, 높이 3.2m의 육중한 크기에 무려 16t에 육박하는 실제 탱크를 현장에 그대로 옮겨와 위엄을 뽐냈다.

탱크 공개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파손 차량 2대가 전시되어 역을 지나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사실감 넘치는 묘사로 전장의 스펙타클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 설치물은 워게이밍(대표:빅터 키슬리)의 대표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탱크(World of Tanks)'의 역대 최대 업데이트 출시를 기념하여 진행 중인 이벤트로 알려졌다. 

탱크 주변에는 멀티비전이 설치되어 ‘월드 오브 탱크’의 실감나는 그래픽 영상을 상영하며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워게이밍은 강남역에 탱크가 공개된 27일, ‘월드 오브 탱크’ 1.0 업데이트를 런칭했다. 1.0 업데이트는 수백 명에 달하는 개발진이 3년에 걸쳐 준비한 것으로 신작 런칭에 맞먹는 기간과 인력이 투입된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다.

HD 화질로 제공되는 고퀄리티 그래픽 비쥬얼과 각 전장의 분위기에 맞게 한국, 중국, 알제리, 조지아, 카자흐스탄의 작곡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역동적인 사운드 트랙은 게이머들에게 최첨단의 진보적인 기술에 기반한 사실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 오브 탱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