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0만 명 게임 이용자 등 게임 시장 전 세계 10위 권 규모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본부 장민지 박사

이탈리아 무역공사(ITA)는 20일 평창 용평리조트 내 까사 이탈리아에서 '2018 이탈리아 e스포츠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8 이탈리아 e스포츠 세미나'는 e스포츠 산업에 대한 현황과 규모, 미래 잠재 가능성 진단, e스포츠 비지니스 및 마케팅 아이디어 활용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본부 장민지 박사, 이탈리아 게임 산업 협회(AESVI) 커뮤니케이션 아모데오 매니저, ESL e스포츠리그 이탈리아 다니엘 슈미트호퍼 지사장, 이탈리아 올림픽 위원회(CONI) 안나리자 데 루카 팀장, 2017 세계 FIFA 랭킹 5위 다니엘레 파울루치 프로게이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단상에 오른 콘진원 장민지 박사는 "평창 올림픽 기간 평창에서 e스포츠 세미나가 열리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다음 올림픽 때는 e스포츠가 올림픽 종목 중 하나로 채택돼 함께 응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올림픽 위원회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안나리자 데 루카(Annalisa De Luca) 팀장 

다음으로 이탈리아 올림픽 위원회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안나리자 데 루카 팀장은 이탈리아 게임 시장, e스포츠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탈리아 게임 시장은 전 세계 10위 규모다. 게임 인구는 2,450만 명을 돌파했으며 실제 게임에 돈을 지불한 인구는 1,430만 명에 달한다. 또한 성비는 55%가 남성, 45%가 여성으로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에 이탈리아 올림픽 위원회는 디지털 프렌스포메이션 부서를 만들고 ▲이탈리아 e스포츠 지식 전달 ▲e스포츠 관련 업계 협업 ▲마케팅 기회 모색 등 젊은 세대와의 교감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e스포츠의 성장은 젊은 층이 핵심이며 이들의 생활, 선호도, 습관 등을 이용하고 활용해 실질적인 스포츠와 연계를 이룰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게 안나리자 데 루카 팀장의 설명이다.

안나리자 데 루카 팀장은 "IOC 국제 기관의 결정을 존중함에 앞서 e스포츠 풀뿌리에서부터 진행되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끊임없이 화두를 던저 e스포츠의 폭넓은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리서치 회사 Newzoo는 2020년까지 e스포츠 시장은 15억 달러 수입을 돌파하고, 시청자 및 관람객은 3억 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2017 밀라노 게임 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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