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이어진 성과 발표... 스타트업 대표 등 100여 명 '한자리'

스마일게이트는 자사가 운영하는 오렌지팜에서 지난 21일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청년창업 인큐베이션 센터인 오렌지팜은 사회 공헌 일환으로 설립돼 4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스마일게이트 양동기 대표, 오렌지팜 서상봉 센터장, 동문회장 레미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를 포함해 입주사와 졸업사 등 스타트업 대표 40여 명과 미디어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오렌지팜은 서초, 신촌, 부산 센터와 더불어 북경에 센터가 개설돼 국내외 스타트업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신규 창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업무, 인사, 특허 등 관련 분야들은 스마일게이트에 소속된 전문 인력이 직접 멘토링을 진행하기도 한다.

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서상봉 센터장은 오렌지팜 성과를 발표했다. 2014년에 투자 유치 수 3건, 투자금 10억 5천만 원에 그쳤던 동문 기업 투자 유치 실적이 2017년에는 19건, 274억 3천 만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총 투자 유치 수는 44건, 누적 투자금은 489억 원에 육박한다.  

이러한 성과는 엔젤클럽 초기 투자자, 클라우드 펀딩,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 체계적인 투자 지원 확보에 대한 결과물로 풀이된다.

서상봉 센터장은 "오렌지팜은 2014년 론칭 당시 제대로된 창업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치열한 고민의 결과"라며 "성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가 동문회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 9: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총 116개 스타트업들로 이루어진 오렌지팜은 일반적 지원에 7.5배에 달하는 투자 혜택을 받고 있고, 누적 기업 가치는 1,962억 원에 이른다. 

또한 워크샵을 통해 스타트업이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교류하고, 선배 창업자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돼 성장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워크샵 마지막 날에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이사장이 직접 방문해 창업자들과 치열한 논쟁을 펼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양동기 대표는 "우리는 사회공헌활동을 엄청 어렵게 하고 있다"며 "사회공헌을 넘어 기업가치 공유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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