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룡 원작 소설 IP 기반 2018년 넥슨 첫 온라인게임 '화제'

넥슨은 10일 '천애명월도 론칭쇼'를 서울 서초구 아레나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200여 명의 유저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으며 정식 서비스 일정을 최초 공개했고, 넥슨 심규연 실장을 비롯해 개발사 케이터양 디렉터, 브루스 팡 글로벌 책임자가 참석했다.

텐센트 산하 오로라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무협 MMORPG '천애명월도'는 무협소설 대가 '고룡' 원작 소설 '천애명월도' IP를 기반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하면서 중압감 있는 액션성을 담아냈다. 

이어 자체 개발한 엔진을 통해 시간과 날씨 변화를 세세하게 담은 광활한 자연 경관 및 거대한 건축물 등에서 화려하고 웅장한 그래픽을 뽐낸다.

앞서 중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천애명월도는 현지 온라인 게임 상위권에 꾸준히 랭크돼 있다.

텐센트 산하 오로라스튜디오 케이터 양(Cater Yang) 디렉터, 브루스 팡(Bruce Fang)글로벌 책임자, 넥슨 심규연 실장

브루스 팡 글로벌 책임자는 "불안함이 없고 실수가 용납되는 게임을 만들겠다"며 "유저분들의 이익, 성장 가치, 공평한 환경, 생태계 시스템의 보호는 어떤 콘텐츠를 만들든 가장 우선하는 가치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2018년 넥슨의 첫 온라인게임 기대작인 천애명월도는 1월 25일 초기화 없는 공개 시범 테스트(OBT)에 돌입하며, 오는 2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오픈 스펙은 최고 레벨 85, 8개 문파 등과 함께 파이널 테스트에서 유저들이 제시한 의견들이 개선 및 반영됐다.

OBT 이후 3월에는 대규모 진영전(RVR, Realm vs Realm) 콘텐츠가 추가되고 4월에는 하우징, 재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유저들의 입맛을 맞출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한중논검(PVP) 친선전, 질의응답, 문파 인기투표, 비비고만두 쟁탈전 등 이벤트가 열렸다.

3판 2선승제로 진행된 한중 논검 친선전에서는 중국 게임 내 랭킹전 시즌5 우승 경력을 보유한 JUN CA(조준)과 실력자 XINGYUN LUE(여흥운) 등과 한국유저가 함께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넥슨은 2015년 11월 3일부터 텐센트와 천애명월도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2016년부터 지스타에 출품하며 유저들과의 소통에 이어갔다. 

올해 3월에는 국내에서 첫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실시했고, 지난 9월 7일부터 2주간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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