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성욱 디렉터, 11년간 던전앤파이터 개발실 소속

네오플은 일산 킨텍스에서 9일 진행된 '던전앤파이터(던파): 페스티벌 천계' 던전앤파이터를 이끄는 새 인물로 '김성욱 디렉터'를 소개했다. 이로써  윤명진 디렉터가 모바일 신작 개발팀으로 자리를 옮기고, 차후 던파 개발은 김성욱 디렉터가 맡는다.

2014년부터 던파 개발실을 이끈 윤명진 디렉터는 2D 던파 모바일(가칭) 개발을 이유로 팀을 옮겼다. 김성욱 디렉터는 2006년에 네오플에 입사해 던파 개발실 코어기획팀, 라이브팀, 캐릭터팀을 거쳤다.

김 디렉터는 "윤명진 디렉터 뒤를 이어 부담은 있다"며 "하지만 던파 기획을 오래하면서 멘탈이 달련됐다"고 전했다. 이어 "던파유저들과 소통하는 것을 중시하는 개발 방향으로 잘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 선임된  김 디렉터는 ▲아이템 파밍 개선 ▲다 캐릭터 육성 강화 ▲경쟁, 도전, 명예성 콘텐츠 강화를 골자로 던파의 개방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 디렉터는 '이계', 고대 던전'부터 '루크 레이드'를 진행하며 콘텐츠 별 아이템 파밍 기간을 자체 단축, 단축시킬 수 있는 루트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한 에픽 아이템 파밍의 과도한 확률 의존도를 보완하고 아이템 세팅의 다양성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이어 계정 단위의 성장 및 활동을 '모험단'으로 묶어 강화할 계획이며, 육성 동기, 지원, 혜택 강화, 활용 콘텐츠 추가 등을 통해 다 캐릭터 육성을 강화시킬 전망이다.

특히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콘텐츠를 개선하고 명예욕과 과시욕을 표현하는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2018년에는 통합 리그 'DNF PREMIER LEAGUE(DPL)'이 출범한다. PvP 방식의 '액션토너먼트'와 PvE 방식의 'DPL'을 통합 개편하고, 두 개의 리그로 분산돼 있는 부분을 보다 직관적으로 구성해 리그의 재미를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도록 예정이다.

또한 한, 중, 일 합작 글로벌 애니메이션 '아라드: 숙명의 문'을 방영해 유저들에게 엔터테인먼트 적으로 게임을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아라드: 숙명의 문은 서유리, 김기흥 성우 등 실력있는 성우들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던파ON 기능을 확대해 알람ON과 백과사전으로 나눈다. 알람ON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공지사항, 업데이트 내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백과사전은 무기나 장비의 상세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던파 캐릭터를 부각하는 '토그'와 '에게느' 인형이 출시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크카드'를 출시 예정이다.

김 디렉터는 "던파를 아껴주는 유저들에게 감사하다"며 "개발진을 신뢰하고 시간을 좀 준다면 더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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