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서 싸이 3대 1로 꺾고 우승 차지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에서 중국 대표 '판체로요'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5천600만 원의 상금 주인공이 됐다.

미국 로스엔젤리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린 SWC는 약 3개월 간 서울, LA, 뉴욕, 파리, 도쿄, 상하이, 타이페이, 방콩, 홍콩 등 9개의 주요 도시에서 뽑힌 각 지역 대표 16명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스킷'과 '지돌'은 각각 8강, 4강 진출 문턱에서 좌절을 겪었다.

우승 후보로 꼽힌 '판체로요'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결승전에 올라왔다. 반면 '싸이'는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잇따라 연출하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고배를 마셔야 했다.

결승전 1세트에서 '싸이'의 풍요정을 뺏기고 최상의 조합을 차단한 '판체로요'가 승리를 챙겼다. 이후 열린 2세트는 싸이가 물사막을 픽하는 노림수와 허를 찌르는 회심의 조합으로 경기를 잡아냈다.

3세트는 본격적인 힘싸움이 펼쳐졌다. 하지만 '싸이'가 물유니콘을 가져오는데 실패해 면역 싸움에서 밀려 패배했다.

4세트에서 '싸이'는 동귀어진과 평타로으로 판체로요의 몬스터를 먼저 처치하는데 성공했지만 '판체로요'가 불오공을 처치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후 싸이 몬스터를 하나씩 제거했고 3대 1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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