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와 220개 이상 독점작으로 '중무장'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콘솔'이라 평가 받는 Xbox One X(엑스박스원엑스)가 지난 7일 출시됐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오피스 Xbox 룸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시연회를 열었다. 

Xbox One X 시연에 참가해 슈퍼 럭키스 테일, 포르자 모터스포츠7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있던 중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에게 들었던 첫마디는 "그렇게 가까이에서 하지 않아도 괜찮다"였다.

그렇다. 이는 습관이었다. 그간 우리는 얼마나 오랜 시간 해상도 낮은 그래픽과 눈싸움하고 깨진 텍스트들을 째려봤나. 최근 전자기기의 발전으로 4K UHD TV가 쏟아져나왔음에도 콘솔에게 4K는 짝사랑 같은 존재였으리라.

하지만 시연회에서 4K를 지원하는 Xbox One X와 삼성전자가 제공한 55인치 TV의 조합은 실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XboX One X는 기존 1080p TV에 비해 4배 높은 3,840x2,160 픽셀의 4K UHD 해상도를 지원해 개발자들이 의도했던 것 이상으로 현실적이며 디테일한 세계를 구현한다.

4K UHD 해상도는 1080p에 비해 4배 높아 몰입감이 최대로 끌어올랐고, 물리적으로 구현할 수 없었던 색을 볼 수 있으며 정교한 컬러 팔레트와 결합해 한층 섬세하고 선명한 색상을 표시해 현실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4K HUD를 지원하는 최신 동영상 포맷인 4K UHD Blu-ray는 기존 디스크와 완벽하게 호환되고 최신 고해상도 타이틀을 재생해 최고의 홈비디오 경험도 선사한다.

또한 HDR의 한층 높은 명함 대비로 이전에 경험할 수 없던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미디어에 진정한 시각적 깊이를 더했다.

4K TV가 없어도 4K로 렌더링된 게임을 자동 슈퍼샘플링하는 기능은 강점이다. 슈퍼샘플링은 4K 이미지의 모든 디테일과 정보가 대부분 유지되면서 1080p TV 성능에 맞게 조정되는 기술이다.

따라서 1080p 화면에서도 향상된 텍스처, 빠른 프레임레이트로 고르고 섬세한 그래픽을 만끽할 수 있고 4K 슈퍼샘플 이미지는 1080p용으로 제작된 이미지보다 훨씬 뛰어넘는 모습을 자랑한다.

다이내믹 프레임레이트 기능을 지원하는 게임의 경우 Xbox One X에서 실행 시 최대 해상도를 선보이고, 부드럽고 견고한 프레임레이트는 그대로 유지된다. 뿐만 아니라 개발자의 추가 작업 없이 다수의 게임 타이틀에서 텍스처 필터링 품질이 향상된다.

Xbox One X는 시스템 수준에서 슈퍼샘플링을 수행하는 유일한 콘솔이다.

해상도뿐만 아니라 6테라플롭의 그래픽 처리 성능, 12GB의 GDDR5 메모리, 2.3GHz 커스텀 8코어 CPU 등을 무장해 타 콘솔보다 40% 이상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현존 가장 강력한 콘솔'이라 칭해도 전혀 무리없는 스펙을 자랑한다.

이같은 최강의 성능을 역대 Xbox 제품군 중 크기가 가장 작은 콘솔에 담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력도 돋보인다. 콘솔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발전된 형태의 프로세서인 Scorpio 엔진으로 구동되며 첨단 전원 관리 기능과 고급형 게임용 PC를 위한 냉각 기술을 탑재해 최고의 성능과 냉각 기술을 동시에 구현했다.

특히 유일한 약점으로 꼽혔던 라인업에 대한 문제가 해소되며 콘솔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Xbox One 게임 라이브러리는 ▲슈퍼 럭키스 테일(Super Lucky 's Tale) ▲피파 18(FIFA 18)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Assassin 's Creed Origins) ▲콜오브듀티 : 월드워2(Call of Duty : WWII) ▲ 미들어스 : 섀도우 오브 워 (Middle-earth : Shadow of War) 등 ▲포르자 모터스포츠7(Forza Motorsport 7)과 등을 포함해 1300개 이상의 게임과 220개 이상의 독점작으로 구성된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12 월 12 일 Xbox One 콘솔 버전으로 독점 출시 되는 등 많은 인기 게임들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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