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성에 외성문과 근위병 추가

엔씨소프트가 지난 18일 리니지M 공성전 사전 업데이트를 진행해 기대감이 증폭된 가운데 첫 공성전은 '켄트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성전은 리니지가 세계 최초 도입한 게임 시스템으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혈맹 단위의 대규모 전투가 발생된다. 지난 1999년 7월 켄트성에서 처음으로 치뤄졌다. 특히 수많은 혈맹이 참가한 공성전에서 승리를 쟁취하면 성주는 세율을 자유롭게 조정하고 세금을 거둘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

앞서 리니지M의 18일 패치 노트에서는 공성전과 관련해 ▲타이틀 및 로딩 화면 추가 ▲성 관리 버튼 UI 추가 ▲거래소 성 세금 추가 등 3가지의 제한된 정보만 제공됐다. 이외에 추가되는 성 개수, 공성전 방법, 성 세율 범위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먼저 켄트마을 1시 방향 위치한 켄트성에 외성문과 근위병이 등장했다. 이러한 변화는 8월 25일 한 스트리머가 올린 켄트성 탐방 영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외성문과 근위병을 공격할 경우 공격자에게 반응해 하나의 콘텐츠로써 작용된다.

반면 현재 오크요새, 기란성, 윈다우드성은 외성문이 없어 성 내부의 문 앞까지 진입할 수 있다. 나아가 곳곳에 서있는 문지기를 공격해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다.

또한 지난 23일부터 진행중인 '추억의 리니지, 공성전 퀴즈 이벤트'에서 '가장 먼저 공성전을 진행했던 성'에 대한 질문을 던져 리니지M의 공성전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했다. 동시에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플랫폼에서 원작 구현에 크게 힘 쏟는 점을 미뤄볼 때 첫 공성전은 켄트성에서 신호탄을 쏘아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공성전은 곧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공성전 사전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됐던 '조각난 룬' 시리즈, '정령의 무덤 시간 충전석', '국왕의 하사품' 등은 제작 목록에서 사라진 상태다.

특히 '국왕의 하사품'은 데포로쥬의 코인 10개, 듀크데필의 코인 2개, 켄라우헬의 코인 5개로 제작 가능했으며 '진정한 영웅에게 내리는 국왕의 하사'라는 상세설명이 존재했다. 또한 각 코인 설명에 '공성BM상점'이 표기돼 공성전 관련 아이템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오크요새, 기란성, 윈다우드성은 문지기만 존재하며 성 내부 문까지 진입할 수 있다.

▲(좌)8월 25일 등록된 스트리머 '박동바' 유튜브 영상 캡처 / (우)10월 24일 켄트성 입구 

▲외성문을 공격했더니 근위병이 반응한다 (공격력이 꽤 강력하다. 스크린샷을 찍다가 사망해 경험치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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