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람항로'도 지스타서 윤곽... 'X.D. 글로벌' 흥행 행보

액션 RPG 붕괴3rd(붕괴)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3위에 입성하며 '리니지 형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지난 17일 출시한 붕괴3rd는 중국 개발사 miHoYo(미호요)가 개발하고 X.D. 글로벌이 서비스한다. 대만 회사인 X.D. 글로벌(구 룽청)은 소녀전선을 최고 매출 3위의 인기 반열에 올려 놓았으며 붕괴 3rd까지 흥행시키며 '미소녀 게임' 전문 퍼블리셔로 발돋움하고 있다.

붕괴 3rd는 '키이나' 일행이 붕괴에 맞서 세상을 구하기 위한 모험이 그려진다. 이를 수집욕을 자극하는 미소녀, 고퀄리티 그래픽을 카툰 렌더링 방식으로 구현했고 자유도 높은 컨트롤과 360도 회전 가능한 화면, 화려한 액션 등을 중무장했다. 또한 모바일 플랫폼에서 당연시 여겨지는 '자동전투'를 배제하면서 '회피' 시스템을 도입해 고유의 맛을 살렸다.

다만 전작과 다른 뽑기 시스템에서 발생한 높은 과금 의존도, 파밍 단계의 지루한 전개, 일일이 클릭하는 피로도 등을 두고 장기흥행에 대해서는 두고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X.D. 글로벌의 '벽람항로(중국명 碧?航?)'도 이르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흥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벽람항로 역시 미소녀를 앞세운 모바일 슈팅 RPG로 2017 지스타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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