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돌-'과 함께 11월 열리는 월드 파이널 진출

컴투스가 진행한 서머너즈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의 서울 본선이 14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됐다. SWC 서울 본선에서 결승에 오른 '지돌-'과 '스킷-'은 미국 LA에서 열리는 SWC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으며 최종 우승은 '스킷-' 이장호 선수가 거머쥐며 상금 300만 원을 획득했다.


이날 현장에는 올해 3월 열렸던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인비테이셔널'을 진행한 허준과 우승팀 소속인 'KissCrazy', 유명 스트리머인 '화양88'이 진행과 해설을 맡아 수준 높은 경기 분석을 보여줬다.


SWC 서울 본선은 3천 여 명의 유저들이 경기를 관람하기 위한 사전 등록을 신청했으며 그중 1,200명이 선정돼 객석을 가득 메웠다. 또 지난 8월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빛대', '#여름', '지돌-', 'Rose.', '순수영이', 'ohsse53', 'PM냐텔', '스킷-' 등 최상위 선수 8명이 참가했다.


특히 4강에 오른 '지돌-'과 'rose.'는 우승후보 'ohsse53', '빛대'를 각각 2대 1로 꺾고 올라와 돌풍을 일으키며 4강전 1경기에서 만났다. 2경기는 또다른 우승후보인 '스킷-'와 'PM' 냐텔'이 경기를 펼쳐 막강한 경기력을 뽐냈다.


가장 먼저 SWC 월드 파이널 진출 티켓을 따낸 선수는 '지돌-'로 확정됐다. '지돌-'은 4강전에서 공속리더를 기용한 효과를 봤으며 불피닉스의 화력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대 1로 'rose.'를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4강전 2경기에서는 '스킷-'이 'PM' 냐텔'을 세트스코어 3대 1로 제압하고 SWC 월드 파이널 진출권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우승후보의 경기로 주목받았던 2경기에서 'PM' 냐텔'이 선취점을 따내며 세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듯 했지만 '스킷-'은 힘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스킷-'은 '지돌-'에게 세트스코어 3대 2로 승리하며 최종 우승자가 됐고 상금 3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스킷-'은 선픽임에도 물선인을 오히려 내주는 전략적인 밴픽을 적중시키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지돌-'은 물선인을 2세트 연속 픽했지만 힘을 쓰지 못했다.


3세트에서는 '지돌-'이 '스킷-'의 빛마검을 먼저 처리하며 수적 우위를 점령했고 이후 차례로 몬스터를 처리하며 승리를 잡았다. 4세트에서는 치열한 상대이상 스킬의 공방이 펼쳐졌다. 서로의 몬스터에게 기절을 시연한 후 대미지를 주는 과정에서 '지돌-'이 수적우위에 앞서면서 승리, 결승전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선픽의 유리한 조건을 가진 '스킷-'이 물선인을 픽했다. 4세트와 마찬가지로 상태이상 스킬에서 시작된 힘싸움이 계속됐지만 '스킷-'이 '지돌-'의 두마리의 몬스터를 먼저 잡아낸 후 승기를 잡았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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