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고용, 낚시, 특수 이벤트 등 대규모 콘텐츠 추가

스마일게이트는 온라인게임 가뭄 속 1차 CBT서 호평을 받은 '로스트아크'의 '항해' 관련 콘텐츠들을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항해' 콘텐츠로 이뤄진 다양한 지역이 공개됐으며 관련 신규 콘텐츠들이 대거 추가됐다. 이는 기존 1차 테스트 때와 비교해 굉장한 규모의 업데이트기 때문에 유저들의 관심이 한껏 고조된 상태다.

플레이포럼과 함께 2차 CBT 때 공개될 콘텐츠를 미리 만나보자.

 

■루테란의 끝자락, 갈기파도 항구를 지나 새로운 지역

먼저 루테란의 끝자락, 갈기파도 항구에 도착하니 1차 CBT 때는 미지로 남겨졌던 2차 CBT 지역이 공개됐다.

1차에 비해 방대해진 콘텐츠와 광활한 지역이 공개된 만큼 대륙을 종횡단 할 수 있는 '항해' 시스템이 도입됐다. 마치 원피스를 연상케 하는 '항해'는 다양한 특징을 가진 섬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이동 가능하다. 또한 기후에 영향을 받을 뿐더러 각종 특수 이벤트가 발생해 스릴 넘치는 여정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펼쳐진 2차 CBT 지역, 1차 때보다 몇 배는 커진 모습

▲1차 CBT때 공개된 '갈기파도' 항구, 출항 준비 중이다

▲항해 보조를 위한 '선원'을 고용을 할 수 있다.

 

■ 사랑이 가득한 섬, '리베하임'

항해를 떠나다보면 여러 모습의 섬이 당신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이 섬의 이름은 '리베하임'으로 하트 모양의 무인도 섬이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았던 터라 각종 아름다움과 화려함으로 무장한 자연이 당신을 맞이한다.

섬 중앙엔 가끔 붉은 꽃 한 송이가 핀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꽃을 따다 애인에게 선물한다면 호감을 살 수도..!

▲꽃의 향연이 펼쳐진 리베하임에 사진기를 들지 않은 당신, 유죄!

■ 음산한 기운을 내뿜는 '유령선' 과 악마들이 득실거리는 '신비한 섬'

항해의 여정에 '리베하임' 같은 아름다운 섬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로스트아크의 세계는 당신에게 아름다움 만을 선사하진 않는다. 항해 중 갑자기 나타난 유령선이 당신의 배를 침몰 위기에 빠뜨릴 수도 있으며 겨우 도망쳐 나와 정착한 '신비한 섬'에서는 강력한 악마들이 득실거린다.

악마들을 처치하고 협곡의 끝에 다다르면 '보스'인 수호자가 등장해 괴롭힌다. 뿐만 아니라 당신은 이곳에서 해당 퀘스트를 완료해야 한다.

신비한 섬을 공략한다면 깊숙한 곳에 숨겨진 보물 상자를 열어볼 수 있는 자유로운 기회를 획득하게 된다.

▲갑자기 나타난 유령선!

▲음산한 기운의 신비한 섬 내부

▲'수호자'와 보물 상자가 당신을 기다린다

 

■보물 가득한 '두키'섬과 '황금어장'

수초 가득한 지역을 지나려면 배의 속도를 늦춰야한다. 수초 가득한 곳에는 물고기 떼가 많이 발견됐는데 '황금어장'이라 불린다. 황금어장에서 선원을 통해 투망을 던져 물고기를 낚아 올리는 '낚시' 시스템도 구현된 상태. 낚시를 통하면 평소 구할 수 없는 '특수 아이템'을 획득 가능하다.

이밖에도 해변으로 떠내려온 온갖 보물을 가지고 있는 '두키'를 처치하여 각종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두키들의 왕'이 존재해 높은 등급의 보물을 노려볼 수 있다.

▲일등 항해사는 친절하게 낚시 '포인트'를 알려준다

▲보물 수집하는 두키...가진게 많으면 도망치기 바쁘다

 

■ 항해 도중 각종 이벤트 발생!

지루한 항해는 그만! 로스트아크 항해 시스템은 항해 도중 각양각색 이벤트가 발생한다. 망망대해를 표류하고 있는 사람을 구하면 항해하는 동안 선원으로 고용할 수도 있고, 특수한 능력을 통해 다른 배와의 연계도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상어, 고래를 비롯한 여러 해양 생물을 만나며 더 넓은 바다에는 더욱 거대한 생물들도 존재하며 '커플 섬'에서는 NPC를 통해 여러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공개된 섬과 바다는 극히 일부이며 연내 예정돼 있는 2차 CBT를 통해 전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루테란을 떠나 다른 대륙에 첫 발을 디딜 개척자는 누가 될까. 또 예측 불가한 드넓은 바다에서 살아남게 될 주인공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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