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통해 버그 수정 및 해당 계정 제재 조치

엔씨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M에서 -279 AC(방어력, 방)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발생했다.

지난 25일 리니지M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통해 등록된 동영상에서는 해골변신의 유저가 -273~279방의 모습 보이고 있다.

해당 유저는 다른 유저들을 공격해 사냥을 못하게 괴롭힐뿐더러 카오로 인식해 자신을 공격하러 오는 경비병에 맞대응하며 농락하기도 한다. 그러나 워낙 높은 수치의 방어력으로 공격을 받아도 계속해서 Miss(빗나감)가 뜬다.

이 영상을 접한 유저들은 개인방송 형태로 나타난 채팅창에서 중국어인 점을 미뤄 버그를 사용한 유저는 중국인일 것이며 벌써 핵이 나왔다며 낙담했다.

하지만 발생한 문제에 대해 유저들이 큰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서비스 초반, 버그 발생은 잦은 현상이며 게임사의 대응 방법이 수면 위로 오르지만 엔씨소프트는 즉각 조치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엔씨소프트는 핵은 결코 아니며 '특정 상황에서 발생한 버그'로 못박았다. 또한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특정 상황에서 방어력이 비정상 증가하는 문제를 수정했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핵이 아닌 버그다. 해당 계정은 조치를 취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이 뜨기 전에 버그를 인지하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문제에 대해 바로 확인했으며 버그 관련해서는 즉각 대응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핵심 콘텐츠인 거래소, 개인거래, 공성전 등 원작 리니지 완벽 구현에 대한 업데이트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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