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클래스, 고유한 특성으로 중무장

'캐릭터는 또 다른 나입니다' 

리니지M이 오는 21일 공식 출시된다. 이미 사전 캐릭터 생성은 종료됐고, 출시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은 어쩌면 평생 자신과 동거동락해야 하는 캐릭터 생성을 두고 고민이 깊어졌다. '무슨 클래스가 제일 좋지?', '무슨 직업이 재밌지?', '캐릭터 추천좀요' 등 게임을 플레이함에 가장 중요한 클래스(직업) 선택의 고민은 출시 직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포럼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덜기 위해 각 클래스의 고유한 특성과 현재까지 공개된 스킬, 원작 리니지에 근거한 장단점을 소개한다.

클래스는 저마다의 고유한 특성이 존재하고 다른 성장 방향을 가지기 때문에 초기 생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원작 리니지는 군주, 기사, 요정을 시작으로 현재는 총 8종류의 클래스가 존재하지만 리니지M은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로 총 4가지만 존재한다.

군주는 혈맹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클래스로 공성전, 혈맹전을 선포할 수 있으며 아지트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고유한 특성은 군주만의 매력이지만 근접 캐릭터로써 체력과 공격력이 약해 대인전에서는 물론 사냥도 버거워 치명적이다.

근접 캐릭터이므로 스탯은 기본적으로 STR(힘)을 올려야하고 혈맹원 수는 CHA(카리스마)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분산투자는 필연적이다. 따라서 전투에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현재 공개된 스킬은 클로잉 오라, 샤이닝 오라, 브레이브 멘탈로 원작 리니지에서도 구하기가 쉽고 버프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혈맹원들과 사냥할 때 많은 보너스를 받아 파티 사냥은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로잉 오라는 군주 중심의 18셀 이내 파티원에게 추가 타격과 명중력을 증가시키고, 샤이닝 오라는 18셀 이내의 파티원의 MR(마법방어력)과 AC(방어력)을 향상시킨다. 또 브레이브 멘탈은 지속 시간 동안 일정 확률로 1.5대 대미지를 줘 공격력이 약한 군주에겐 필수 스킬이다.

기사는 과거 '기니지'라 불릴 정도로 높은 체력과 공격력을 자랑해 많은 유저들이 선택했다. 사냥과 대인전에서 모두 강하며 가벼운 단검은 물론 무거운 양손검에도 특화돼있다. 특히 단검은 사냥시에 매우 좋은 효율을 나타낼 뿐더러 대인전 필수 스킬은 양손검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검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

스탯은 STR와 CON(체력)을 선호한다. STR을 먼저 올릴 경우 물약이 많이 드는 단점은 있지만 빠르게 상대를 제압할 수 있고, CON에 투자하면 안정적인 사냥은 가능하지만 답답한 면이 있다.

공개된 스킬로는 쇼크 스턴, 리덕션 아머, 카운터 배리어로 리덕션 아머를 제외한 두 스킬은 양손검이 필수다.

쇼크 스턴은 상대를 확률적으로 기절 상태로 만들고 리덕션 아머는 일정 시간동안 대미지 감소 효과가 있다.

기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카운터 배리어는 근접 공격을 회피함과 동시에 반격하며 양손검의 큰 몬스터 대미지에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카운터 배리어는 원작 리니지에서도 상당히 얻기 까다로운 스킬로써 리니지M 또한 초반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요정은 기본적으로 활을 다루는 클래스로 강력한 원거리 대미지를 뽐낸다. 여러 클래스 중 활 속도가 가장 빠르며 먼 거리에서부터 공격을 시도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평을 받는다. 요정의 매력으로는 여러 무기와 스킬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것으로 가성비가 뛰어나 노가다의 상징으로도 불렸다.

요정은 DEX(민첩)을 주로 올린다. 허나 불요정 같은 경우는 근접 클래스에 속하기 때문에 STR와 CON을 투자한다. 원작 리니지에서는 검요정(불요정)이 높은 사냥효율로 인해 마니아 층이 존재했다.

현재 요정의 공개된 스킬로는 어스 바인드(땅), 폴루트 워터(물), 스트라이커 게일(바람), 소울 오브 프레임(불) 총 4가지로 정령 마법이다.

요정은 4가지 계열 중 한 계열을 선택하게 되는데 원작 리니지에서는 10레벨부터 총 5단계의 정령 마법을 배운다. 또 30레벨에서는 무조건 하나의 계열을 선택해야 하며 계열을 변경할 때는 아데나 또는 회상의 촛불이 필요했다. 

어스바인드는 땅 계열 요정의 스킬로 일정 확률을 대상을 봉쇄해 단체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폴루트 워터는 물 계열 요정의 스킬로 일명 X물로 불리며 대상의 치유 효과를 반감시켜 대인전에서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스트라이커 게일은 바람 계열 요정이 사용하고 원거리 회피력을 감소시켜 순간적으로 화살을 쏟아 부었을 때 엄청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근거리 계열의 불요정이 사용하는 소울 오브 프레임은 무기의 최대 대미지가 적용되며 무기가 손상되지 않는다. 사냥시에 큰 효율을 내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구하기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마법사는 다양하고 강력한 마법으로 상대를 곤란하게 만든다. INT(지식), WIS(지혜)를 주로 올려 마법 대미지와 마법 방어력, MP에 특화돼 있다.

고난이도의 컨트롤이 필요하고 낮은 체력과 '로브' 형식의 아이템 착용으로 인해 육성도 매우 어렵다. 그러나 강력한 일격으로 순식간에 상대를 압살함은 물론 힐 계열 마법으로 파티 사냥에도 유리하며 몰이 사냥이 가능한 마법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경험을 가능케 한다.

단점은 엠탐(MP를 채우는 시간)이 굉장히 길어 자칫 사냥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더 많을 수도.

스킬로는 직진형 지진으로 큰 피해를 주는 이럽션, 대상의 STR, DEX, INT를 상승시키는 인챈트 스테이터스, 술자의 이동속도를 향상 시키는 홀리 워크, 매직 배리어를 생성하여 받는 데미지를 감소시키는 이뮨 투 함, 상태 변화 마법을 제거하는 켄슬레이션 등이 공개됐다.

특히 불꽃의 운석을 소환해 대상 주위에 피해를 줘 몰이 사냥이 가능한 '미티어 스트라이크'와 거대한 창이 관통하여 큰 피해를 주는 '디스인티그레이트'는 원작 리니지에서도 마법사의 꽃으로 불렸다.

미티어 스트라이크로 광속 레벨업이 가능하고, 이레이즈 매직+캔슬레이션+디스인티그레이트의 조합으로 높은 체력의 기사까지 빈사 상태로 만드는 일격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위협적이다.

두 스킬은 워낙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까닭에 가치도 상당하다. 때문에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마법사는 리니지 세계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렇듯 리니지M은 4종류 클래스로 무한대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각 클래스의 고유한 특성과 장비, 스킬 등 다양한 요소로 중무장한 리니지M에서 시작될 당신의 이야기는 얼마남지 않았다. 출시일은 오는 21일 오전 0시이며 총 120개 서버에서 캐릭터 및 클래스 생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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