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엽 해설, 프로게이머 각성 목소리

넥슨이 서비스하고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피파온라인3(피파3)'11월 서버 종료설'을 내세운 프로게이머 A씨가 징계 위기에 처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피파온라인3 프로게이머 A씨는 28일 개인방송을 통해 불안정한 이적시장, 1년 계약,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의 격차 등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근거로 11월 지스타에서 피파온라인의 새로운 시리즈를 공개한다는 '11월 서버 종료설' 을 주장했다.

해당 발언 이후 피파온라인3 커뮤니티에서는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됐으며 옹호 및 비판 의견들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문제는 현재 피파온라인3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프로게이머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발언을 했다는 점이다. 프로게이머 A씨는 현재 8강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6주차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챔피언십 주최 측인 넥슨 관계자는 "해당 선수의 잘못된 발언으로 인해 논란이 커진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 "사실무근인 내용을 재미삼아 이야기한 것은 명백한 문제이며 이에 따라 징계 절차를 논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선수도 당시 발언에 대해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해당 프로게이머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각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에서 날카로운 분석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한승엽 해설자는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서비스 종료될 일은 없으며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로게이머가 게임만 잘한다고 해서 프로는 아니다"며 "타성에 젖은 행동들을 반성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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