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지나면 자연스레 풀린다

나이언틱이 서비스하는 증강현실 모바일게임 포켓몬고에서 '쉐도우밴'에 걸린 트레이너들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앞서 나이언틱은 이용약관을 지키지 않는 부정이용자(GPS 조작, IV GO, 포케트랙 등)들을 여러 형식으로 걸러냈다. 부정 행위 의심자들에게 게임내 알람 형태로 경고문을 발송하고 선의의 피해자들은 구글 인증 또는 다양한 절차를 통해 풀 수 있었다.

하지만 10일 전인 22일부터 포켓몬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쉐도우밴' 용어가 새로 등장했다. 쉐도우밴은 부정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희귀몬스터를 볼 수 없는 새로운 방식의 제재이다.

또한 쉐도우밴에 대한 나이언틱의 공식 공지사항도 없었을 뿐더러 해외 포켓몬고 전문 매체에서 보도한 '보안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있었으며 이는 성공적' 정도로만 노출되어 부정 이용자들의 두려움은 더욱 커진 상황.

그러나 현재 포켓몬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쉐도우밴이 풀렸다'는 게시글이 다수 게재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글 내용에 따르면 쉐도우밴은 '기간제'로 10일 정도가 지나면 자동으로 희귀포켓몬을 다시 볼 수 있다.

이에 트레이너들은 안도하는 눈치다. "IV GO를 사용하다 쉐도우밴에 걸렸는데 10일 만에 풀려서 다행", "저는 9일 째인데 기쁜 소식에 희망을 가져봅니다", "정확하게 10일 걸렸습니다. 불법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마시고 천천히 업적하면서 기다리길 바랍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이언틱은 올 여름 전설포켓몬, PvP, 체육관 개편 등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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