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어들에게 다양한 상품 및 콘텐츠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7월 판교에 공식적으로 첫 개설돼 한 달간 5만 명이 방문,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고 부산에서도 운영이 됐었습니다.

28일부터는 서울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이 공식 오픈했습니다. 서울에서 최초로 열리는 팝업스토어로 한 달간 운영된다고 합니다. (백화점 휴무일은 제외) 무려 서울 최초(!)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보기 위해 저 또한 BMW(Bus, Metro, Walk)를 타고 길을 나섰습니다.

도착하니 미니 나르가 저를 보고 입맛을 다시고 있었습니다. 메가나르로 진화하지 않도록 눈을 돌렸습니다.

오픈 시간은 10시 30분. 이미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있었고, 라이엇관계자 분들도 여러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을 선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본의 굿 스마일 컴퍼니가 첫 선을 보인 소형 플라스틱 피규어 상표인 넨도로이드는 표정은 물론 행동까지 변경이 가능했습니다. 2등신은 귀여움을 자아내고 '이즈리얼'과 만나 깜찍함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세계 최초로 판매되는 '이즈리얼' 넨도로이드는 현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세계 최초 구매자 A씨(대학생, 연희동)님은 오픈 2시간 전부터 방문길에 올랐다고 합니다.?

리그오브레전드를 소재로 만들어진 보드게임인 '메크 vs 미니언'도 팝업스토어에서 첫 선을 보였고 많은 사람들이 흥미로워했습니다. 이 보드게임은 1:1 게임이 아닌 친구와 협력해서 승리를 쟁취하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또한 현장에는 일일 100개 한정 판매되는 '미스터리 박스'도 큰 인기였습니다. 미스터리박스는 피규어와 인형, 액세서리가 무작위로 1종씩 들어있고 유니크 피규어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원가보다 더 높은 가격의 상품이 나오는 관계로 오전에만 절반 이상이 판매됐다는 후문이! 

인형은 물론 포스터, 팬시, 피규어 등 다양한 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 상품이 존재했습니다. 상품들은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났고 정교하게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30분을 걸려 리그오브레전드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서울사는 박모(26)씨는 여자인 친구와 함께 방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손에는 이미 '이즈리얼 넨더로이드' 2BOX와 '수수께끼 박스'가 있었습니다. 그는 캐릭터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고 세밀할 뿐더러 상품의 질이 좋아 실제로 마주한다면 상품들을 안사고는 못배긴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 수수께끼 상자 속 존재할지도 모르는 유니크 피규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물론 유니크 피규어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구매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들의 아이템이 나오기 때문에 상관없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그는 땡땡이를 치고와서 방문한 것이 노출되면 안된다는 소감을 마지막으로 전했습니다.

라이엇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볼 수 없는 여러 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로 무장한 상품을 구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박모씨의 말대로 방문만 하면 지갑이 얇아지는 놀라운 경험을 겪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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