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할수록 국내 프로야구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야구 관람객 수도 이와 정비례하여 증가 추세에 있다. 하지만 야구장에 찾아오는 모든 관람객이 야구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를 따라서, 혹은 신나는 현장 분위기를 즐기고자 야구장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들에게 야구 포지션과 그 안에서 쓰이는 용어들은 낯설기만 하다.

엔씨소프트가 3월 30일 출시 예정인 ‘프로야구 H2’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쉬운 야구 게임’을 표방한다. 골수 야구팬뿐 아니라 야구는 잘 몰라도 즐거움을 쫓아 구장에 찾아오는 사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담았다. 이러한 저변 확대를 통해 야구 게임의 새로운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프로야구 H2는 야구에 전문적 지식이 있는 이용자들만 분석할 수 있었던 수치 데이터를 모두가 알아볼 수 있도록 시각화하여 제시한다. 숫자로 표시되는 리포트 대신 ‘지금 잘하고 있어요’,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와 같은 친근한 문구를 통해 구단의 성장 방향을 보여준다. 필요한 데이터는 직관적인 인포그래픽 형태로 나타내 짧은 시간에 한눈에 ‘야구’를 알 수 있도록 돕는다.

선수들의 포지션조차 잘 모르는 이용자가 바로 최고의 구단을 만들기는 어렵다. 이러한 이용자들이 실시간 리그 경쟁에서 연속적으로 패배한다면 게임 플레이를 통해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 프로야구 H2는 이러한 부분을 놓치지 않았다. 승부 예측 콘텐츠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색다른 순위 경쟁을 가능케 했다. 자신의 팀이 패배하더라도 예측이 정확하게 들어 맞으면 예측 포인트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구단에 애착을 가지고 역량을 파악하여 약점을 보완한다면 리그 순위도 쑥쑥 성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기 후에는 다양한 보너스 미니 게임을 넣어 액션 야구의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합 전후에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이용자가 구단주로서뿐만 아니라 아니라 직접 선수가 되어 활약할 기회가 만들어진 것이다.

프로야구 H2의 변화는 게임 자체에서 그치지 않았다. 홍보 모델로 대중적으로 친숙한 ‘레드벨벳’을 선정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야구에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발판을 놓았다. 특히 한 명의 모델이 모든 게임 화면을 장식하는 것이 아닌, ‘레드벨벳’의 각 멤버들을 게임 내 각각 다른 분야의 매니저로 배치하여 보다 역동적인 게임화면을 연출했다. 

야구를 몰라도 야구 게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 누가 생각을 했을까? 프로야구 H2는 이러한발상의 전환을 통해 신선함을 장착했다. 야구가 단순히 야구 팬들만을 위한 스포츠가 아닌, 모두를 위한 스포츠란 것을 발견하고 모두가 보다 쉽게 야구를 만나볼 수 있도록 공들인 흔적을 게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신선한 길을 가고 있는 ‘프로야구 H2’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예측’하는 것도 이 게임을 기다리는 우리들의 재미 요소는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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