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에피소드 '발라카스' 업데이트 앞둔 리니지 개발실 인터뷰

"새로운 대규모 업데이트는 고객분들께 적응할 때까지 혼란을 초래합니다. 그래서 신규 업데이트는 큰 그림을 퍼즐로 만들어 하나하나 업데이트 하다가 최종 조각을 맞춰 넣으면 완성되는 방향으로 추구하고자 합니다"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한 '리니지'가 새로운 방식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대표 온라인 MMORPG 리니지가 오는 28일부터 '시즌4 에피소드2 발라카스'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리니지는 사전 업데이트로 '기운을 잃은 아이템', '몬스터 도감 2.0', '환생의 보석' 등이 반영되어 유저들에게 적응기에 들어갔고, 28일부터 본격적인 신규 에피소드 적용으로 변화를 거친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개발실은 이번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평균 레벨을 80로 끌어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신규 PvP 특화 서버, 변신 리뉴얼, 서먼 리뉴얼 등 신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화룡 발라카스가 등장해 안타라스, 파푸리온, 린드비오르와 함께 리니지의 4대 용이 완성되고, 과거 크레이의 시련 퀘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유저에게만 주어진 전설급 아이템 '드래곤 슬레이어'가 기존 알려진 성능과 다른 '성장형'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13일 엔씨소프트 판규 R&D센터에서 만난 한구민 리니지 개발실 리드 게임 디자이너, 조수곤 리니지 개발실 기획 3팀장, 김대권 리니지 사업팀장은 퍼즐 조각으로 진행하는 업데이트 덕분에 리니지 개발실이 1년 전체가 전쟁이나 다름없었다며, 기존 고객분들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분들에게도 집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 영웅의 시대, 단지 레벨업만이 아닌 유저간의 간극을 줄여줄 케어 시스템

Q. 기존 아크 프리패스에 이어 군터의 시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한구민 LD: 아크 프리패스, 경험치 합산 등 각종 프로모션으로 75레벨 캐릭터를 제공하더라도 신규 유저가 기존 유저들과 함께 어울리기는 어려웠다. 친구와 함께 리니지를 같이 하더라도 그 격차 때문에 각자 따로 놀 수 밖에 없어, 서로 접점이 발생하기 힘들었다.

기본이 되는 커뮤니티 요소는 모두 함께 가져가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군터의 시대 프로모션도 단지 80레벨이 궁극적인 목적이 아닌 그 이상으로 잡고 있다. 리니지는 80레벨 이후 콘텐츠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이번 신규 업데이트에서도 80레벨 이상 업데이트가 서먼 리뉴얼, 변신 리뉴얼 등 꽤 많이 존재한다.


▲ 한구민 리니지 개발실 리드 게임 디자이너

Q. 프로모션은 신규 유저를 위해 어떤 혜택을 제공하나?

김대권 팀장: 복귀/신규 유저분들의 가장 큰 고충이 다시 리니지로 돌아올 때, 마땅한 아이템 확보 경로가 없다. 그간 리니지가 초보 지원에 많이 부족한 부분이 존재했다. 그리고 제공하더라도 아주 초보에만 쓸 수 있는 수준의 아이템만 제공했다.

하지만 '영웅 패키지'는 모든 캐릭터를 80레벨까지 육성하는데 문제가 없고, 유저분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룸티스의 귀걸이, 스냅퍼의 반지, 티셔츠까지 포함해 핵심적인 아이템을 준비했다. 또한 76레벨, 81레벨에 반지 슬롯을 확장하는데도 유저들에게 레벨 달성 기쁨과 함께 막대한 아데나 소모에 부담도 되었다. 그래서 슬롯 50% 할인권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레벨만 올려드리는 것이 아니라 자세한 내용을 보면 기존 지원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나온 프로모션이다. 성장은 성장대로, 레벨은 레벨대로, 아이템은 아이템대로 업그레이드 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특별한 혜택인 '더블찬스 변환권'이 있다. 1일에 1회, 총 100회 사용할 수 있는 큐브 아이템으로 일정 확률로 룸티스, 스냅퍼 아이템 등 10종의 BM 아이템을 확률적으로 2배로 얻을 수 있다. 신규 복귀 유저분들에게 부담은 줄이면서 차곡차곡 쌓은 아이템으로, 향후 아이템 강화 계획까지 세워가면서 진행할 수 있도록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 김대권 리니지 사업팀장

◈ 초기 전투 특화 서버가 아닌 현재 리니지 트렌드에 맞춘 '서큐버스 서버'

Q. 신규 서버로 '서큐버스'가 등장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예상대로 신규 서버가 맞나? 맞다면 어떤 특징을 가졌고, 기존 라이브 서버에 대한 케어는 어떻게 이뤄질 예정인가?

김대권 팀장: 많은 분들이 예상한대로 서큐버스는 신규 서버가 맞다. 리니지는 PvP에 특화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사냥을 하는 것보다 PvP 하는 것이 잠이 확 깰 정도로 훨씬 재밌다(웃음). 과거에 전투 특화 서버 '바포메트'를 선보이면서 라이브 서버보다 훨씬 낮은 레벨대에서 PvP 즐거움이 남아있다.

초기의 바포메트 서버는 유저분들에게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 하지만 이내 인기는 식었고 바포메트 서버의 설정에서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다. 단 한 번의 PvP 패배로 아이템을 흘려버리니 재기하기가 어려웠다. 레어라고 불리는 희귀한 아이템이 더욱 등장하면서 더욱 그런 경향이 나타났다.

라이브 서버에 잊혀진 섬을 업데이트 후 '가호'를 보고 나서 유저들의 입장을 이해하게 됐다. 잊혀진 섬은 순수한 PvP 지역으로 굉장히 하드코어한 콘텐츠다. 유저들은 단지 PvP를 이기기 위해 굉장히 많은 재화를 소모한다. 대충 몇 회 전투에 100만 아데나는 훌쩍 넘어가는데, 50만을 얻고 50만을 잃어도 유저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규 서버 서큐버스 서버는 그런 점을 반영해 전 필드에서 가호를 착용하고 다니면서 PvP를 진행할 수 있다. 잊혀진 섬의 가호를 필드로 그대로 옮겼다고 생각하면 된다. 승리한 자에게는 보상이 주어지고, 패배한 자에게는 패널티가 완화된 부분이다. 또 특화 서버의 레벨 제한은 둘 것이고, 80레벨 초반으로 설정 계획이다.


▲ 새롭게 역사를 쓰는 서큐버스 서버

◈ 서먼 리뉴얼, 카리스마(CHA) 스테이터스에 대한 밸런싱 전초 단계

Q. 테스트 서버에 서먼 몬스터가 리뉴얼 되었는데, PvP 측면에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어떤 특징이 포함되어 있나?

한구민 LD: 리니지의 6개 스테이터스 중 카리스마(CHA)가 유독 아무런 메리트가 없다. 개발실 입장에서도 카리스마에 무언가 혜택을 부여하기도 쉽지 않았다. 담당 기획자가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1차분으로 서먼 몬스터 리뉴얼로 밑작업이라고 보시면 된다.

기본적으로 과거 쿠거 법사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와는 기본적인 스테이터스가 많이 올라간 상태이다. 카리스마에 대한 메리트를 줄 수 있는 전초 단계라고 생각한다. 테스트 서버에 반영된 서먼 몬스터의 리스트를 보면 원거리, 공격 형태 등 다양한 현재의 부분을 모두 제거하고 단 1종만 남겨뒀다. 향후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단계이다.

스턴 확률도 AI(인공지능)를 어느정도 체력 소진에 따라 사용하게 설정했다. 서먼 몬스터의 레벨이 높아지면 강해지도록 설정되어 있다. PvP 부분은 과거 1/8 대미지가 아닌 1/2 대미지로 완화할 계획이다. 아이템 루팅과 경험치 획득 손해 부분은 개선하려고 한다.

88레벨 서먼 몬스터는 체력이 소진되지 않아도 스턴 사용 빈도가 굉장히 높다. 일반적인 기사의 60~70% 수준의 대미지를 낼 수 있으면서도 쇼크 스턴까지 합쳐진다. 마법사의 기본 타격까지 합친다면 PvP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물론 전사, 기사 같은 탱킹 클래스에게 직접적인 대미지 승부로는 어렵겠지만, 요정 클래스는 서먼 몬스터를 상대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울 것으로 본다.


▲ 연대기 에피소드 서먼 몬스터 배경 원화

◈ '드래곤 슬레이어'와 16인의 정예로 도전이 가능한 새로운 드래곤 레이드

Q. 티징 이미지를 통해 화룡 발라카스의 등장을 암시했는데, 새로운 드래곤보다 기존 드래곤들의 처우는 어떻게 될 예정인가?

조수곤 팀장: 드래곤 레이드는 고객분들의 의견을 많이 들었다. 드래곤의 존재감이 없고, 규칙과 룰을 익힌 유저들에게 매우 쉽게 잡히고 있는 실정이다. 드래곤 리뉴얼로 인원을 32인에서 16인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그리고 드래곤 키 지속시간이 2시간으로 현재 설정되어 있지만, 이도 피로도를 생각해 40분으로 줄일 예정이다.

일부 유저분들은 레벨업을 하는 목표를 PvP보다 상위 콘텐츠를 집중하기 위해서이다. 솔직히 지금은 1주일에 1번씩 아이템을 뽑아내는 자판기처럼 드래곤 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그 덕분에 드래곤에게 얻을 수 있는 '숨결'과 같은 핵심 아이템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드래곤의 숨결'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어디에 사용될지는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는 결국 드래곤의 가치, 리워드의 가치 등을 동반상승을 유도하게 되리라 본다. 단순히 획득을 어렵게 만들어 가치를 올리는 방향은 개발실에서 바라는 방향이 아니다.

드래곤 슬레이어는 드래곤 레이드를 통해 제작이 가능해지고, 진명황의 집행검을 제작하는 것보다 많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명황의 집행검과 가장 큰 차이는 드래곤 슬레이어가 '성장하는 검'이라고 보면 된다. 앨리스처럼 성장하는 무기 형태인데, 기초적인 단계에서도 착용할 수 있다. 낮은 성장에서도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 성장형 아이템으로 등장할 드래곤 슬레이어

◈ 화룡(火龍) 발라카스, 기존 드래곤과 강력함이 다르다

Q. 리니지 4대 용의 마지막 발라카스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나?

조수곤 팀장: 일단 진행방식은 기존 드래곤 레이드와 같은 방식을 따라간다. 시간도 40분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특징이 안타라스의 XX삼, 파푸리온의 오니즈 등 기존 드래곤 레이드의 대처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스토리상 발라카스는 암흑룡 할파스에게 지배를 받아 깨어나게 되어 '할파스의 분노'를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레이드 키 포인트다. 기존 드래곤 레이드가 인원 수만 채우면 공략이 가능했지만, 발라카스는 성공하더라도 만신창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발라카스는 리니지 유저라면 익히 알다시피 공격력이 최강이기 때문에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낸다. 정예 멤버만으로 구성하더라도 쉽지 않고, 대량의 물약 소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안일하게 대처하면 레이드가 만만치 않다고 느껴질 것이다.


▲ 조수곤 리니지 개발실 기획 3팀장

Q. 안타라스가 독내성과 대미지 리덕션, 파푸리온이 회복, 린드비오르가 마나 회복을 가진 상급 마갑주를 제작할 수 있다. 발라카스 공략으로 제작하는 아이템은 어떤 특수한 효과를 지녔나?

한구민 LD: 예상하는대로 공격력이 추가될 것이다. 끊이지 않는 PvP를 가능하도록 해주는 효과를 지닐 예정이다. 효율 또한 나쁘지 않을 것이다. 당연히 새로운 드래곤 아이템이 등장하면 기존 아이템이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발라카스 상급 마갑주가 최상위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는 데, 끝이 아니다.

추가적으로 설명드리자면 파푸리온, 안타라스, 린드비오르의 상급 마갑주 성능이 강화 수치가 높아질수록 고효율을 내고 있다. 인챈트를 쉽게 진행하는 유저도 있는 반면 굉장히 고민스러워하는 유저분들도 있다. 그래서 기존 상급 마갑주 같은 경우도 드래곤의 숨결을 사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 강화가 아닌 성장으로도 고인챈트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 클래스 케어는 직, 간접적으로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Q. 클래스 케어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 계획인가? 그리고 다크엘프 랭커 변신이 마법 모션 때문에 기피 목록이다.

한구민 LD: 기존 클래스 케어는 마법으로 밸런싱을 맞춰 나갔다. 장점은 공짜로 상향, 단점은 거부할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래서 선택적인 클래스 케어를 진행할 수 있는 방도가 필요했다.

그런 방도로 '환생의 보석'을 라이브 서버에 업데이트 했고, 아이템 성능을 다양한 방법으로 유저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신성한 마법 방어 투구를 흑기사 면갑으로 교환하게 되면 대미지 감소를 가져오지만, 사용 가능 클래스 범위가 줄어들어 거래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직접적인 클레스 케어를 과거처럼 묶음으로 진행하지 않았을 뿐이지, 아이템으로 클래스 케어를 진행했다고 생각한다. 다크엘프 경우는 랭커 변신에 해당하는 유저가 극소수이고, 피드백이 적어 확인하지 못한 경우라고 생각한다.

◈ 개인 상점 이슈,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려 한다

Q. 환생 보석 업데이트 이후 신규 아이템 등장으로 일부 아이템과 관련한 시장이 혼란하다.

한구민 LD: 현재 시장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은 두 가지가 있다. 신규 아이템 등장으로 인한 혼란과 시세 검색으로 인한 혼란이다.

진 싸울아비 대검, 진 레이피어와 같은 신규 아이템 등장으로 기존 아이템 하락이 진행되고 있다. 진 싸울아비 대검은 테스트 하면서도 나이트발드의 양손검과 무관의 양손검 사이에 있다. 하지만 유저들에게 '싸울아비'라는 강력한 네임벨류 때문에 현재는 아이템 시세가 매우 높게 책정되어 있다. 진 레이피어도 마찬가지다.

올해 신규 아이템 업데이트 방향은 최상급 아이템을 넣기보다는 보급화될 수 있는 차상위 아이템을 중점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진 싸울아비 대검과 진 레이피어가 여기에 속한다. 공급과 수요의 밸런스가 갖춰지면 기존 무관의 양손검 가격의 3배 수준에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시세 검색으로 인한 혼란은 개인 상점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 매입가와 판매가가 2~3배 차이를 보이는데 간접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상점 누적 개설 비용부터 횟수에 이르기까지 계속 지켜봤다. 개인 상점 자체를 개편하지 않는 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다.

시세 검색 부분에서 비공개를 넣은 것도 개인 유저와 전문적인 장사 유저와 구분하기 위해서 반영했는 데, 막상 모두 비공개로 해버린 것이다. 웹 시세 검색에서 보이는 것을 전문적으로 하는 유저와 일반 유저와 나눌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시장 부분은 유저분들에게 바로 와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에피소드 업데이트 전에 해결하려고 한다. 또 아이템 매입 부분에 있어서도 보유하지 않은 아이템도 매입이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단편적으로 보여드릴 순 없지만, 어떤 리스크와 큰 그림을 볼 때 시장의 혼란은 문제가 된다. 조속히 해결하겠다.


▲ 사전 업데이트 생명의 나무 배경 원화

Q. 라스타바드 던전 폐쇄 후 진명황의 집행검을 비롯한 라스타바드 레전더리 무기 제작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변경됐다. 새로운 제작 방법을 추가할 계획은?

한구민 LD: 진명황의 집행검은 단순히 수량 부분에서 꽤 많은 수가 라이브 서버에 풀린 상황이다. 이는 핵심을 고민할 때 중요한 결정 요소가 된다. 그리고 새로운 전설급 무기 드래곤 슬레이어와 견줄 수 있는 무기이다.

그 외 붉은 그림자의 이도류, 수정결정체의 지팡이, 바람칼날의 단검 등은 다른 획득 방식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까지는 최상급 아이템보다 보급형 아이템에 집중하고 있는 추세다.

Q. 라스타바드 던전이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있나?

한구민 LD: 에피소드 스토리상 라스타바드는 아덴 월드 침공 이후 패배해 라스타바드로 숨어들었고, 이계의 신 '기르타스'에 의해 종말을 맞이했다. 기르타스 또한 유저들에게 공략당해 종말을 맞이한 것이나 다름없다.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도 라스타바드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없다.

◈ 첫사랑과 같은 리니지, 그 느낌을 변치 않도록 노력하겠다

Q. 마지막으로 리니지 유저분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한구민 LD: 고객분들에게 이번 에피소드 업데이트 방식이 예전과 다르다고 생각한다. 단지 콘텐츠 업데이트가 아니라 리니지를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춘 것이다. 어떻게 보면 영웅 패키지가 시작점으로 보이지만, 사실 지난 4월부터 꾸준히 준비하고 있었다. 정말 많은 고객분들이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김대권 팀장: 리니지 서비스는 개발이 할 수 있는 부분, 사업이 할 수 있는 부분, 운영이 할 수 있는 부분 등 총동원되어 이뤄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새로운 에피소드 업데이트로 고객분들에게 책임과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최고의 업데이트로 만나 뵙겠다. 드래곤 슬레이어부터 모든 관련된 아이템까지, 그리고 발라카스도 사이즈가 결코 작지 않다.

조수곤 팀장: 개인적으로 리니지는 첫사랑이라고 생각한다(웃음). 첫사랑은 헤어져도 다시 생각나는 법. 다시 돌아온 고객분들에게 그 첫사랑이 변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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