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의 신작 ‘골든나이츠’가 드디어 출격한다. 라쿤소프트가 개발한 ‘골든나이츠’는 수집형 액션 RPG로, 지난 비공개 테스트 당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기대작이다. 그래서 공식 출시만을 기다리고 있을 여러분들을 위해 먼저 ‘골든나이츠’를 해보고, 게임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배경 스토리
‘골든나이츠’의 게임 스토리는 이용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을 만큼 훌륭하다. 마신 봉인으로부터 수천 년이 흐른 2559년 어느 날, 운석 충돌로 인해 쇠약해진 인류를 노리는 마신이 재등장한다. 그에 맞선 퀸튼 왕과 용감한 기사들로 인해 마신은 큰 상처를 입고 임시 휴전 협정을 맺는다. 그 후 400여년이 흐른 어느 날, 공주는 납치되고 평화롭던 세계에 다시 피의 바람이 대지를 감싸게 된다. 결국 최후의 희망을 짊어질 기사단장과 그들의 기사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역사가 ‘골든나이츠’의 스토리다.

기다림 없는 빠른 조작 및 인터페이스
‘골든나이츠’의 기본 조작 시스템은 게이머라면 익숙하도록 만들어졌다. 화면 좌측 아래 캐릭터의 이동을 조작할 수 있는 콘트롤러가 있고, 화면 우측 아래 스킬 및 구르기 버튼이 있다. 그리고 화면 우측 상단의 다섯 가지 버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골든나이츠’의 반복 사냥은 타 게임보다 더 세부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반복 회수를 1~200회까지 직접 정할 수 있으며, 반복 사냥 중 창을 열어 지금까지 반복 사냥을 통해 얻은 골드 및 아이템, 경험치, 영웅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자동구매 기능을 활성화 할 경우, 오랜 시간 동안 반복 사냥을 끊임없이 진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고속 전투 기능을 사용하면 이미 클리어한 스테이지를 다시 정복할 때, 더 빠른 속도로 정복할 수 있다. 빠른 성장을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골든나이츠’의 반복 전투와 고속 전투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시스템이다.

기본 시스템
제대로 만든 수집형 RPG인 만큼 시작과 함께 선택할 수 있는 영웅 ‘에단’과 함께 총 180여 종의 다양한 영웅들은 수집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모든 영웅이 불, 물, 자연, 철, 독과 빛 등 상성 관계가 명확한 6가지 속성으로 나뉘어져 있어, 해당 사항을 염두에 둔 채 전략적으로 영웅을 수집하는 재미가 일품이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어둠의 속성도 추가될 예정으로 상성을 활용한 전략의 묘미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메인 화면에서부터 높은 관심과 주목도를 불러일으킨다. ‘골든나이츠’의 메인 화면은 마치 ‘클래시오브클랜’을 연상시키듯 판타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하나의 마을로 이뤄져 있다. ‘골든나이츠’가 자랑하는 마을 시스템은 기존 수집형 RPG가 주로 사용하던 로비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형태로, 수십여 개의 건물을 건설할 수 있다. 더불어 계정 레벨이 높아질 수록 관리할 수 있는 마을의 크기가 점차 커지고, 최대 3개의 대륙까지 관리할 수 있다.

호쾌한 태그 액션도 꽤 인상적이다. 기존 수집형 RPG와 달리 '골든나이츠'의 영웅 간 태그는 특별하다. 전투 중 다른 영웅으로 태그를 시도하면 일정 시간 동안 두 영웅이 협공을 펼친다. 이 점을 잘 활용한다면 다소 난이도 있는 적을 상대로도 효율적인 전투를 이끌어갈 수 있다.

익숙함과 참신함이 어우러진 ‘골든나이츠’ 성장 시스템
‘골든나이츠’의 성장 시스템은 영웅 강화와 장비 강화라는 기본적인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눈에 띄는 새로운 몇 가지 변화를 더했다. 우선, 영웅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마을의 ‘영웅 강화소’와 ‘각성소’를 이용해야 한다. 성장시키고 싶은 영웅을 대상으로 선택한 후, 상대적으로 이용 가치가 낮은 영웅을 재료로 삼아 대상 영웅의 레벨을 높일 수 있다. 최대 레벨에 도달한 경우, 해당 영웅과 동일한 등급의 영웅을 재료로 삼아 진화시킬 수도 있다. ‘각성소’에서는 영웅을 각성하여 능력치 증가 및 각성 스킬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모바일 RPG를 한두 번 해본 적 있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익숙한 방법이다. 여기에 ‘골든나이츠’가 더한 참신함은 영웅이 최대 각성에 성공할 경우, 사용하는 무기의 외형과 이펙트가 더욱더 멋있게 변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영웅 강화소’ 및 ‘영웅 진화소’와 ‘각성소’를 통해 영웅을 충분히 성장시켰다면, 그 다음은 영웅이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장비를 성장시켜야 한다. ‘골든나이츠’ 장비 강화 시스템의 특징은 장비의 강화 단계가 3, 6, 9, 12 단계가 될 때마다, 장비에 특수한 옵션이 추가적으로 부여된다는 점이다. 아래의 사진은 무기 ‘기사의 상징’을 3단계로 강화한 후, 공격력 옵션이 추가로 부여된 장면이다. 만약 강화 최고 단계인 15단계까지 성공한 경우에는 추가 옵션이 큰 폭으로 상승한다. 강화 15단계가 어렵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주문을 외우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꼭 이뤄질 것이다.

‘골든나이츠’ 성장 시스템에서 가장 참신한 점은 바로 영웅과 장비의 성장과 별도로 마을의 명예 건물을 성장시킴으로써 영웅들의 전투력을 상승시키는 것이다. 명예 건물은 일반 건물과 달리 결투장과 아레나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명예 포인트를 소모하여 지을 수 있는 건물을 뜻한다. 명예 포인트로 건설할 수 있는 건물 중 하나인 ‘예언의 검’의 경우 모든 영웅들의 공격력을 상승시키는 아주 매력적인 건물이다. 1단계 기준으로 공격력을 2% 상승시키며, 최대 10단계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공격 속도를 상승시켜주는 ‘하늘신의 유적’, 체력을 상승시켜주는 ‘수정의 제단’ 등 명예 포인트로 건설할 수 있는 다양한 건물을 성장시켜 영웅들의 전투력을 높일 수 있다.

영웅의 강력함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 모드 지원
‘골든나이츠’의 게임 모드는 크게 탐험 모드와 도전 모드로 나뉜다. 탐험 모드는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스테이지 클리어 개념이며, 메인 화면 우측 하단의 버튼을 클릭하여 간단하게 입장할 수 있다. 총 150여 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탐험 모드는 ‘골든나이츠’ 세계관에 부합하는 다양한 지형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지역마다 설치돼있는 각종 장애물과 오브젝트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스테이지 전투에 긴장감을 더해준다.

도전 모드는 다른 이용자의 채광소를 공격하여 재화를 뺏는 ‘약탈 모드’, 100층 동안 다양한 보상이 함께하는 ‘도전의 탑’, 최고 등급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레이드 모드’ 다른 이용자와 진정한 일대일 승부를 겨룰 수 있는 ‘결투장’과 ‘아레나’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한다.

‘골든나이츠’의 PvP 콘텐츠는 ‘결투장’과 ‘아레나’ 두 가지가 있다. ‘결투장’은 1대1방식으로 3명의 영웅이 승부를 가리는 것으로 영웅 간 상성을 고려하여 최고 영웅 3명을 선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결투장’에서 처참한 패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항상 여섯 가지 상성 불, 물, 자연, 철, 독과 빛에 대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길 추천한다. 또 다른 PvP 콘텐츠인 ‘아레나’는 5명의 영웅이 단체전으로 대결하는 방식으로 ‘결투장’에 비해 범위 공격과 범위 힐, 버프들의 스킬을 지닌 영웅들의 효율이 높다.

‘결투장’과 ‘아레나’도 인상 깊었지만, 개인적으로 도전 모드에서 가장 흥미로운 콘텐츠는 바로 ‘레이드 모드’다. ‘골든나이츠’의 레이드 보스는 타 게임과 달리 다양한 공격 패턴과 뛰어난 인공지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자동 사냥에만 의존하다가는 레이드 보스의 변화무쌍한 공격에 금세 당할 수가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100층으로 이뤄진 ‘도전의 탑’이나 다른 이용자의 채광소를 공격하여 재화를 뺏는 ‘약탈 모드’ 등 다른 도전 모드 역시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수집형 액션 RPG ‘골든나이츠’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봤다.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지난 비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참가자들로부터 괜히 호평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골든나이츠’에 대해 ‘쉽고 빠르게 몰입했고, 하면 할수록 깊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고 결론짓고 싶다. 그럼 우리 모두 8월 26일 공식 출시되는 수집형 액션 RPG ‘골든나이츠’에서 만나도록 하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