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헌터스 어드벤처(Hunters Adventure)’는 액션과 전략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슈팅 RPG다. 두 명의 헌터(캐릭터)를 선택하고 팀을 구성해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 특징이다. 어떤 헌터를 조합하느냐에 따라 두 캐릭터의 생명력과 공격력이 최대 18%까지 증가한다.

즉, 헌터를 성장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헌터를 조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크게 달라진다.  지난 22일 시작된 사전오픈 이후, 이용자들은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huntersadventure)를 통해 의견을 나누며 다양한 ‘꿀조합’을 실험하고 공략하는 재미를 즐기고 있다.

개성 넘치는 12종 캐릭터(*오픈 스펙이며, 총 16종까지 지속적으로 캐릭터 추가 예정) 간 ‘케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조합 1~5성: 각각 생명력 및 공격력 +7%, +9%, +12%, +15%, +18%씩 증가

캐릭터 간 스토리는 훌륭한 ‘떡밥’

헌터스 어드벤처는 공개된 영상을 바탕으로 ‘케미’를 추측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헌터스 어드벤처’하면 시네마틱 영상으로 공개된 빨간 수트의 섹시한 자태를 뽐내는 ‘에이미’와 순정마초 근육남 ‘알버트’이 떠오른다. 영상에서 이 둘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다. 엉성한 알버트를 보고 에이미는 한심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여기서 유추할 수 있듯이, 둘을 조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득은 0%이다.

사전등록 기간 공개된 헌터스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역시 힌트가 될 수 있다. 애니메이션의 메인 캐릭터 ‘키라’-‘케빈’은 끈끈한 브로맨스를 자랑한 만큼, 게임 안에서도 끈끈한 팀웍을 보여줄 예정이다. 키라와 케빈은 모두 차후 진행될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시네마틱 영상의 에이미-알버트의 관계는 두 캐릭터의 케미를 암시한다

“무조건 모아라”, ‘꿀케미’ 쿠베라-샤아라

‘쿠베라’와 ‘샤아라’는 케미를 낼 수 있는 캐릭터 조합의 수가 각각 5개씩으로, 다른 헌터 캐릭터들보다 많은 편이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올초 진행된 사내테스트와 4월 말 일반 이용자 대상의 CBT(Closed Besta Test, 비공개테스트) 당시, 참가자들이 상점에서 다이아(게임 머니)로 가장 많이 구매한 것이 쿠베라와 샤아라 헌터 조각이었다. 두 번의 테스트 때 4성, 5성으로 진급한 수가 가장 많은 헌터도 쿠베라였으며, ‘베스타’ 역시 많은 편에 속했다.

공식 카페 인기의 여왕, 쿠노이치

공식 카페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것은 ‘쿠노이치’이다. 4개의 헌터 캐릭터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힐러/서포터 포지션인 ‘아이린’과 조합해 초반 진행을 원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전등록 헌터 지급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이 대부분 ‘베인’을 선택했는데, 이는 쿠노이치와 완벽한 조합을 이룬다. 앞으로도 쿠노이치의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투기장에서는 이야기가 다르지!” 상태 이상 헌터는 꼭 구비하라!

일반 스테이지 진행(사냥)에는 분명 위의 조합들이 유리하다. 하지만 투기장에서는 전혀 다른 형태의 조합 구성이 필요하다. 광역 데미지와 극딜 조합보다는, 상태이상(메즈기 등) 스킬이 많은 헌터들이 더 유리하고 효과적이다. 통제불능 상태이상을 발동시키는 ‘정신충격’, 적을 기절시키는 ‘유탄포격’ 등을 가진 ‘썬더’가 한 예다. 전기 수류탄을 던져 상대를 기절시키는 ‘전기 수류탄’, 무적상태를 만드는 ‘전기 쇼크’ 스킬을 보유한 ‘에이미’ 역시 투기장에서 유리한 헌터에 속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