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코조이 인터내셔날 싱샨후 대표

"로코조이는 2013년 마스터탱커2 론칭으로 1억명의 유저풀을 형성하는 경험을 했다. 따라서 모바일에서 카드배틀 장르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한다"

(중국 베이징=황대영 기자)로코조이 인터내셔날 싱샨후 대표는 11일 중국 베이징 판구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시장 트랜드에 따라 장르 다변화를 꾀하는 여타 모바일게임 개발사와 다르게 카드배틀 장르에 집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중국의 유명 모바일게임 개발사 로코조이는 싱샨후 대표와 5명의 동업자가 의기투합해 창립했다. 현재 700여명의 임직원으로 운영되는 로코조이는 게임 개발, 운영, 마케팅 3개의 부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핵심 인력은 유명 온라인게임 개발 참여 및 평균 6년 이상의 게임 개발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구성됐다.

싱샨후 대표는 "본인을 포함한 핵심 인력 대부분이 프로그래머 출신이기 때문에 2013년 마스터탱커2를 시장에 선보일 때부터 시장의 트랜드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며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 게임을 서비스 하면서 해답을 찾았고, 그 결과는 오리지널 창작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가지 장르에 특화된 로코조이는 2013년 카드배틀 RPG '마스터탱커2'로 글로벌 1억명 유저풀을 확보하는 경험을 했고, 중국 iOS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256일 동안 고수하는 기염을 토했다. 덕분에 로코조이는 꾸준히 카드배틀 RPG 장르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세로형 카드배틀 게임 등 꾸준히 관련 상품을 출시해 인지도 및 유저풀을 늘여나가고 있다.

이어 그는 "개발 과정에 있는 신작 게임들도 대부분 카드배틀 장르로 이뤄졌다"며 "카드배틀 장르에서 수집, 육성, 전략의 재미를 더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앞으로도 더 많은 게임으로 영향력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의 일환으로 오는 15일 한-중-일 3국에서 iOS 앱스토어에 신작 카드배틀 RPG '초시공영웅전설'을 선보인다. 초시공영웅전설은 기존 카드배틀의 전략과 육성, 조작을 통해 스킬을 사용해 PvE가 중점인 게임과 다르게 PvP로 발전한 특징을 갖고 있다.

로코조이가 2013년부터 개발한 이 게임은 유명 개발자들을 초빙해 다년간 개발에 집중한 타이틀로, PvP 콘텐츠로 한-중-일 3국의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버와 간단한 조작으로 밀도 있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또한 싱샨후 대표는 "카드배틀의 핵심인 수집 그래픽 부문에서도 800만 위안을 투자하고 3번을 갈아엎을 정도로 공을 들였고,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피에로'의 '도쿄구울' 작가가 퀄리티를 한층 높인 2D 그래픽을 선보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초시공영웅전설의 IP를 활용해 시공을 초월한 영웅들이 게임 내 한자리 모인다는 콘셉트를 가져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긴 개발 기간과 투자를 진행한 만큼 높은 수준의 카드배틀 장르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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