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LCS 대표로 올스타에 참석한 '후니' 허승훈 선수

(미국 LA=황대영 기자)유럽 EU LCS가 북미 LCS 역전승, 한국 LCK 대파 등 LoL 2015 올스타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승리의 주역으로 '후니' 허승훈 선수가 꼽히고 있다.

후니는 북미 LCS와의 경기에서 챔피언 '잭스'를 선택해 '스플릿 푸쉬' 전략으로 역전승을 거뒀으며, 한국 LCK와의 경기에서 기동력이 빠른 '퀸'을 선택해 '마린' 장경환 선수 압살. 로밍으로 전체 라인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이며 팀 최고 수훈으로 승리했다.

후니는 이 같은 연속적인 '캐리'에 대해 "새로운 시즌에서 패치에 빠른 대응을 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 선수로서 새로운 환경에 빠른 적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Q. 한국 대표팀과 대결한 소감은?
한국인으로서 유럽대표로 한국팀과 상대하는게 부담이 남달랏다. 좋은 결과가 있어서 잘된거 같다.

Q. 프로겐 선수가 보이스 채팅에서 후니 선수가 가장 소란스럽다고 했다.
팀원들과 어우러지기 위해 인베이드를 하거나 솔로킬을 땄을 때, 아무렇게나 막 소리치면서 재밌게 즐겼다. 너무 진지하게 임하면 이벤트 매치가 재미가 없어질 듯해서 많은 대화를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Q. 이번 올스타에서 특히 눈에 띄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새로운 시즌에 적응을 빨리한 것인가?
개인적으로 바뀐 패치노트를 보고 적응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프로 선수로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운 팀으로 가면서 많은 연습을 진행했고, 바뀐 특성과 챔피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그 덕분에 올스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Q. 마린 선수를 이긴 것에 대해 어떤가?
일단 개인적으로 팀 승리에 만족하고, 라인전에서도 마린 선수와 대결도 만족할만한 성적을 냈다고 본다.

Q. 퀸 챔피언을 어떻게 생각하나?
퀸은 5.23 패치로 굉장히 좋아진 챔피언이다. OP 챔피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Q. 현장에서 만난 팬들의 분위기는 어떤가?
올스타 진행 전 밖에 기다리는 팬들에게 인사하러 나갔는데, 리액션도 괜찮았다. 팬들의 반응도 좋았고,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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