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유저초청 행사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신'을 6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했다.

2015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에서는 나이트 2차 각성, 신규 캐릭터 마창사 공개 등 크리티컬한 소식이 이어졌다. 네오플의 윤명진 디렉터는 5000여 명의 유저들에게 신규 업데이트 발표 후, 이어 미디어와 별도의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 네오플 윤명진 디렉터

Q.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던전앤파이터의 고유한 액션성은 유지하되 스토리와 캐릭터 중점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Q. 굵직한 업데이트가 많았던 2015년을 스스로 평가한다면?

개인적으로 시나리오 던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실제 내부 평가도 좋은 편이었고, 시나리도 던전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게임의 세계관에 더욱 몰입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에픽 아이템 업데이트는 의도한대로 흐르지 않았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에픽 조각 교환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점차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Q. 마창사가 별도의 클래스로 나온 이유는? 남법사도 창을 사용하더라.

일반적인 창과는 약간 다르다. 마창은 스토리상 시로코라는 사도가 죽으면서 잔류 사념이 퍼져 생성된 것이다. 큰 창을 사용하고 공개된 영상에서 보셨다시피 기존과는 다른 액션으로 차별화를 선보일 것이다.


▲ 신규 캐릭터 '마창사'의 갈림길

Q. 유저들 사이에 여자 프리스트 이야기도 나온다.

여자 프리스트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아직 언제 나올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Q. 나이트 2차 각성까지 모두 나왔는데, 내부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나이트의 2차 각성 완성은 큰 의의를 가진다. 2차 각성이 모두 완성되어야 실질적인 직업간 밸런스 조절이 가능했다. 이제서야 각각 직업간의 밸런스 조절을 시도할 수 있을 것 같다.


▲ 나이트 2차 각성 소식을 공개한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Q. 밸런스 조절은 방법이 다양하게 있다. 밸런스에 관해 어떤 기조를 갖고 진행하나?

던전앤파이터에서 밸런스는 캐릭터 밸런스와 아이템 밸런스 두 종류가 있다. 지금까지는 모두 상향 위주로 밸런스 패치를 진행해 왔다. 캐릭터를 키우는 입장에서 공을 들였더니 업데이트 한 번에 가치가 낮아지는 하향 패치는 박탈감을 느끼게해 최소화하려고 한다. 아주 특별한 사례가 없는 한 하향 패치는 지양하고 최소화할 예정이다. 어차피 던전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다.

Q. 요일 던전 등 모바일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보이더라.

모바일게임이 요즘 점점 재밌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온라인게임이 먼저 시작됐지만 모바일게임의 장점을 받아들이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중국의 던전앤파이터에는 이미 요일 콘텐츠가 들어가 있다. 안톤 레이드의 경우도 수, 토, 일요일만 진행하고, 매일 접속해서 똑같은 던전을 반복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 요일 던전이 딱히 모바일게임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것은 아니다.

Q. 그래픽 업데이트는 향후 대규모 업데이트를 위한 포석인가?

던전앤파이터는 CPU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게임이다. 그래픽 업데이트는 현재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 채, 그래픽 상향 옵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때문에 향후 업데이트와는 크게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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